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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빼앗다'와 '뺏다'의 활용

[LA중앙일보] 발행 2019/01/30 미주판 21면 기사입력 2019/01/29 17:46

"피해자의 패딩은 서열 1위인 애가 뺏아 입고 있었는데 보도된 사진 속엔 서열 4위인 애가 착용하고 있어 놀랐다."

위 문장에서 '뺏아'는 '뺏어'로 고쳐야 바르다. 어간의 끝음절 모음이 'ㅏ, ㅗ'일 때에는 어미를 '-아'로 적고, 그 밖의 모음일 때에는 '-어'로 적는다는 한글 맞춤법 규정 제16항에 따른 것이다.

'빼앗다'는 어간의 끝음절 모음이 'ㅏ'이기 때문에 '빼앗아'로, '뺏다'는 어간의 끝음절 모음이 'ㅐ'이기 때문에 '뺏어'로 활용한다.

'빼앗다'와 '뺏다'는 본딧말과 준말의 관계다. 이들 단어는 각각의 낱말 형태를 기준으로 자유롭게 활용을 한다. 본딧말인 빼앗다는 '빼앗고, 빼앗으니, 빼앗는, 빼앗으면, 빼앗은, 빼앗아서, 빼앗았다' 등과 같이 어미변화를 일으킨다. 준말인 뺏다는 '뺏고, 뺏으니, 뺏는, 뺏으면, 뺏은, 뺏어서, 뺏었다' 등처럼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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