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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알맞는→알맞은

'알맞은'과 '알맞는' 중 어느 것이 맞는 표현일까. '알맞다'는 형용사로, 그 뒤에 나오는 낱말을 꾸미려면 '는'이 아닌 '은'을 써야 한다. 다른 형용사를 보면 이해할 수 있다.

'검은 얼굴' '맑은 강'에서는 '검다'와 '맑다'를 활용한 '검은' '맑은'이 명사를 꾸며 주고 있다. '검다'와 '맑다'에 '는'을 붙여 '검는' '맑는'으로 적으면 어색하다. 이처럼 받침이 있는 형용사(ㄹ 받침 제외) 다음에서 현재를 나타내는 관형형 어미로는 '는'이 아니라 '은'을 써야 한다.

동사는 '은'과 '는' 모두 쓸 수 있다. '어제 먹은 사과' '아침에 먹는 사과'처럼 둘 다 사용이 가능하다. '은'을 붙이면 과거의 일이 되고, '는'을 붙이면 현재의 일이 된다.

이와 비슷해 자주 헷갈리는 것으로는 '걸맞은'과 '걸맞는'이 있다, '걸맞다'가 형용사이므로 '걸맞은'으로 써야 바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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