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 Angeles

Clear
78.8°

2018.11.15(THU)

Follow Us

의욕만 앞 선 LA총영사의 '한국 위인상 동판 제작'

[중앙방송] 기사입력 2009/09/24 07:07

<앵커멘트>

앰배서더 호텔 부지의 신축학교 담장을 장식할 ‘한국 위인상 동판 제작 프로젝트’가 공개된 가운데

김재수 LA 총영사가 재정 마련 등 구체적인 계획도 없이 의욕만 앞서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인커뮤니티를 대변하는 상징물을 세우는데 좀더 신중한 준비작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조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한인 2세들과 타커뮤니티에 한국을 알리기 위해 추진된 ‘한국 위인상 동판 제작’

현재 예산이 없어 더이상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는 이 프로젝트는 2년전에 시작됐습니다.

여기엔 남가주 홍익대 미대 동문회와 프렌즈 오브 김영옥의 회원 쟈니박씨, 이창엽 LA 한인회 이사장이 함께했습니다.

지난 7월, 이 프로젝트에 대해 보고를 받은 김재수 LA 총영사는 적극 지원을 약속했지만
현재까지 구체적인 계획은 나오지 않고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예산 마련 계획도 없는 상탭니다.

<녹취: 김재수 총영사_ 기금은 아직 마련되지 않은 상탭니다.검토하고 있습니다..검토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 내용을 이번주 초 일부 언론에 공개한 것도 바로 김 총영사 입니다.

하지만 지난 2년여 동안 프로젝트를 추진해 온 관계자들은 구체적인 계획 수립과 예산 확보 후 공개할 예정이었다며 김 총영사의 갑작스런 행보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 했습니다.

또하나의 문제는 동판에 들어갈 내용이 한인사회의 공감대를 얻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무려 25만불이 들어갈 동판속 인물에는 세종대왕, 이순신 장군, 안창호 선생, 유관순 열사, 김영옥대령을 비롯해 이승만 전 대통령과 박정희 전 대통령 등이 포함됐습니다.

한인사회에 일각에서는 유독 박 전 대통령과 이 전 대통령만이 현대 한국정치사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위인’ 인지에 대한 문제제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프로젝트와 관련된 인사중 몇몇이 박 전 대통령의 가족이 이끄는 단체 임원이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하지만 김 총영사는 어제 회견에서 대한민국의 역사를 성공한 역사로 보고 있다며 문제될 것이 없다는 반응입니다.

<녹취: 이승만 대통령은 건국의 아버지고,,, 우리 정부는 우리 역사를 성공한 역사로 보고 있기때문에. >

일단 업무 내용을 공개해놓고 난 뒤 “어떻게 되겠지”라는 총영사의 일 처리 방식은 물론, 한국의 상징적인 인물 선정에도 균형감각을 갖지 못하는 총영사의 자세가 또하나의 ‘한국 상징물’ 프로젝트의 성공에 어떤 도움이 될 수 있을 지 우려가 앞서는 대목입니다.

JBC 뉴스 조혜원입니다.

관련기사 앰배서더 부지 초등학교 한국 이미지 부조상

오늘의 핫이슈

Branded Content

 

포토 뉴스

전문가 칼럼전문가 전체보기

HelloKTo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