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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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인타운 인근 한 산후조리원
7개의 방이 있는 하우스에는 손님이 한명밖에 없습니다.
그나마 있는 손님도 타주에서 온 한인이 전부였습니다.
<녹취> 여기 7-8개 방이있는 조리원인데 1개만 손님 있고 그것도 타중에서 왔다고 하더라.. 요즘 손님이 급감했다고...
한.미 무비자 협정이후 우후 죽순으로 생겨났던 산후조리원들은 최근 극심한 경제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산후조리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엘에이 인근에서 최근 몇달새 문을 닫은 조리원들이 수십곳에 달합니다. 정식 허가를 받은 산후 조리원도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60% 가량 급감했고 비교적 시설이 열악한 무허가 조리원은 손님이 줄어 문을 닫고 있습니다.
원정출산온 산모들로 짭짤한 수입을 올려왔던 하숙집들도 최근 손님들이 크게 줄어 울쌍입니다.
이같이 산후 조리원에 원정출산 손님이 크게 줄은 것은 환율 상승과 경기 침체에 따른 여파도 있지만 원정 출산을 제제하는 정부의 단속 강화도 한몫을 했습니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최근들어 엘에이 시정부로부터 단속이 늘어 무허가 산후조리원들이 문을 닫는 경우도 많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많이들 받았던 곳에서는 티켓이 집중되면서 문제가 되고. 시설이 낙후한 곳은 손님들이 자연스럽게 줄고.
원정 출산으로 시민권을 취득한 아이들에게는 학자금이나 정부의 대출혜택을 못받게 하는 법안을 발효하면서 혜택이 그만큼 줄어든 것도 원정 출산이 줄어든 요인중 하나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무비자가 시작되면서 잔뜩 기대를 모았지만 온갖 악재들로 인해 산후조리원은 최악의 한해를 보내고 있습니다.
속지주의에 대한 회의로 연방 정부가 계속해서 제제 방안을 내놓고 있는 상황에서 출산을 위해 태평양을 건너는 한인들은 앞으로도 더 줄어들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JBC 뉴스 곽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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