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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중산층도 월세 부담 최고…중간주택 살면 소득 47% 지출

전국 35개 대도시중 가장 높아

LA 중산층 가구도 렌트비 지출에 허덕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전문업체 '질로'가 전국 35개 주요도시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LA.오렌지카운티 중간소득 주민들이 중간 가격의 주택이나 아파트에 세들어 살기 위해선 소득의 47%를 지출해야 한다. 조사 대상 도시중 소득대비 렌트비 지출비율이 가장 높다. 1985년과 2000년 사이 중산층 가정의 렌트비 지출 비율이 36%였던 것과 비교하면 거의 10% 오른 셈이다.

저소득층의 월세 부담은 더 심각하다. 소득 하위 30%에 해당하는 저소득층은 시세가 하위 30%에 속한 상대적으로 저렴한 거주지라도 소득의 121%를 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물론 소득보다 더 많은 돈을 실제 렌트비로 내는 저소득층은 없지만 통계는 저소득층이 값싼 외곽지역으로 이주하고 룸메이트를 구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을 보여주는 단면인 셈이다.



연방 주택도시개발국은 수입의 30% 이상을 집세로 지불하는 사람을 '비용부담 계층(cost-burdened)'으로 분류하고 있다.


황상호 기자 hwang.sang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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