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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로 배우는 마르띤의 스패니시 생활회화 <152>인간의 삶

세상은 똑똑한 사람들만으로 구성될 수는 없다. 물론 세상을 끌고 나갈 천재도 몇 명 있어야 하지만 세상 사람 대부분은 그저 머릿 수만 채우는 장삼이사들이다. 그들이 없어도 세상은 아쉬울 것이 전혀 없는 존재들인 것이고 그들이 없어져도 세상은 잘 돌아가고 죽은 후에는 주변 사람들에게 금방 잊혀진다.

그들은 자신들이 왜 존재하는지 자신들이 살고 있는 삶의 의미가 무엇인지 사후가 무엇인지 등의 본질적인 의문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그저 먹고 사는 일 또 악착같이 돈을 모아 좋은 집에 좋은 차에 호의호식하겠다는 어리석은 생각으로 살다가 죽을 때가 되어서야 인생을 되돌아 보고 후회한다.

좋은 차나 집은 당신의 포장이지 본질과는 아무 상관이 없고 죽을 때 가져가는 것도 아니다. 평생을 잘 먹고 잘 살다가 간다 하더라도 죽고 나면 벌레 구더기의 먹이가 된다. 말하자면 먹다가 죽고 죽은 후에는 먹이가 되는 것이다.

더 늦기 전에 삶의 의미를 찾아야 한다. 본질을 깨달아야 한다. 3차원인 이 세상에 주어진 삶은 의식 즉 내면의 성장을 위한 것이다. 세상을 살면서 배우고 경험하고 실패하면서 성장한다. 이런 과정을 거치지 않는 성장은 없다. 이렇게 세상에서 배우고 경험하고 성장한 의식이 바로 의식을 구성하는 것이다.



기억이란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이 세상에서 겪은 모든 배움과 경험은 죽은 후에도 사라지지 않는다. 만일 기억이 사라진다면 그건 소멸을 의미하지만 육체를 구성하고 있는 원자는 불멸이다. 몸은 다른 생명체의 재료가 되어 형태만 바뀌고 의식 즉 에너지는 에너지 불변의 법칙에 따라 영원하다.

존재는 영원한 것이다. 미루지 말아야 한다. 지금부터 남은 삶을 위하여 그리고 사후의 삶을 위하여 의식의 성장에 모든 시간과 열정을 투자하라.

▶문의: (213) 381-0041 www.martinspanishcollege.com

백지원(언어학자·역사학자·중앙교육문화센터 스패니시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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