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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로 배우는 마르띤의 스패니시 생활회화 <204>명령법 8

#재귀동사1

Todo bien에서 Todo는 형용사와 대명사 양쪽으로 쓰이며 의미는 영어 all로 '모두/전부'다. 다음 Sentate가 중요 상용어로 원형은 sentarse(앉다)이며 재귀동사다.

재귀동사가 생소하겠지만 재귀동사를 몰라서는 스패니시를 배울 수 없다. 재귀동사는 영어에는 없는 문법으로 스패니시 동사의 10% 정도가 재귀동사지만 그 중 중요한 동사가 많아서 재귀동사 용법을 모르면 의사소통이 어렵다.

재귀동사의 원형은 일반동사 원형 뒤에 se가 붙어 있으며 se의 원래 의미는 영어 self로 명칭은 재귀대명사다. 재귀동사는 고급 문법으로 간단히 말하면 '다시 돌아오는 동사'란 의미다. 다시말해서 동사의 행위가 타인에게 가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돌아오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용도는 타동사를 자동사로 바꿀 때 쓰며 수동태를 바로 재귀대명사 se로 만든다. se가 수동태로 쓰여진 경우는 자주 접했다. 예를 들면 다운타운의 금은방이나 자바 시장에 가 보면 거의 모든 업소에 'Se habla espanol'이라는 표지가 붙어 있다. 라티노 손님이 부담 갖지 않고 들어오도록 업소 문에 써 붙이는 것이다. 만약 se가 없으면 문장 구성이 안 된다. 서로 마주보고 대화할 때는 주어를 생략할 수 있지만 위 경우 같이 써 붙이는 경우에는 주어가 없기 때문에 문장 구성이 안 된다.



그렇다고 '스패니시를 말하는 사람'인 주어를 업소 주인이나 종업원의 이름을 써넣을 수도 없고 해서 수동태로 만든다. 수동태로 문장을 바꾸면 espanol이 주어가 되어 '스패니시가 쓰여집니다'라는 의미가 된다.

Sentate를 보면 sentarse에서 ~ar을 떼고 a를 붙여서 반말을 만든 다음 뒤에다 se의 2인칭변화인 te를 붙인 형태다. '앉히다'를 '앉다'로 만들기 위해서 se가 붙은 것이다.

▶문의: (213) 381-0041 www.martinspanishcollege@gmail.com

▶웹사이트:www.martinspanishcollege.com

백지원(언어학자/역사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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