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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이야기] 2억1천만년 전 원시 익룡 '천풍' 화석 발굴

[LA중앙일보] 발행 2018/08/29 스포츠 23면 기사입력 2018/08/28 18:32

미국 유타주의 사막 한가운데서 발견된 약 2억1천만년 전의 새로운 익룡 화석이 공개됐다.

최근 사이언스 매거진 등 과학전문 매체에 따르면 이 익룡 화석은 오아시스였을 것으로 추정되는 거실 크기 공간에서 1만8천여개의 뼈 화석과 함께 발견됐다.

앞다리 네 번째 발가락으로 지탱하는 피부막인 날개의 폭은 1.5m가량이고 이빨은 코 근처에 날카롭게 튀어나온 송곳니 같은 것을 포함해 112개에 달했다. 아래턱 뼈는 밑으로 튀어나와 있어 펠리컨처럼 먹잇감을 담는 주머니가 있었을 것으로 나타났다.

또 눈구멍이 커 "환상적인 시력"을 가졌고, 날지 않을 때는 날개를 수직으로 접고 네 다리로 걸었을 것으로 추정됐다.

이 화석에는 '천풍(天風.heavenly wind)'이란 뜻의 라틴어인 '칼레스티벤투스 한세니(Caelestiventus hanseni)'라는 학명이 부여됐다.

익룡은 비행에 적응하느라 뼈가 연약하며, 이 때문에 자동차에 치여 죽은 동물들처럼 뼈가 부서진 채로 발견되는 화석이 많다고 한다. 하지만 이번에 발굴된 C.한세니 화석은 두개골과 이빨을 비롯한 상당수 뼈가 온전한 상태여서 익룡의 진화를 연구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과학저널 '네이처 이콜로지 앤드 이볼루션(Nature Ecology & Evolution)에 관련 논문을 게재한 브리검영대학 고생물학자인 브룩스 브릿 박사 연구팀은 화석을 암석에서 분리하는 과정에서 부서질 것을 우려해 컴퓨터 단층 촬영을 하고 3D 프린터로 두개골 모양을 복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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