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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뉴저지 불체 학생 대학 등록비 지원 받는다

3년 이상 주내 고교 재학 또는 졸업생
2018~2019 학년도 교육계 정책 전망
커뮤니티칼리지 등록금 면제도 시행

약 140만명의 학생들이 새학기를 시작하는 가운데 뉴저지 지역 학군에 학생 안전과 재정과 관련, 여러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불법 체류 학생 대학 등록비 지원=지난 5월 필 머피 주지사가 불법체류 학생들에 대한 대학 등록금 지원을 늘리는 안에 서명해 주 내 50곳 이상의 고등교육기관에 다니는 학생들이 등록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법안은 자격요건을 갖춘 공·사립 대학 학생 모두에 해당된다. 지원금 자격 요건으로는 3년 이상 뉴저지 주 내 고등학교 재학 혹은 졸업했어야 하며 병역 신고제인 'Selective Service'에 등록되어 있어야 한다.

◆커뮤니티 칼리지 등록금 면제=내년 봄부터 실행되는 커뮤니티칼리지 혁신 챌린지(Community College Innovation Challenge)에 따라 수천 명의 저소득층 학생들이 등록금.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게 됐다. 뉴저지 역내 카운티의 커뮤니티 칼리지들은 이번에 시행되는 시범 프로그램에 지원해 학비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학생의 지원자격은 조정 후 총 소득(AGI)이 4만 5천 달러 이하이고 2019년 봄 학기 중 최소 6학점을 이수해야 한다.

◆학군 지원금 증가=지난 7월 1일 뉴저지 머피 주지사가 374억 달러의 주정부 예산을 승인한 데 따라 총 391개 학군에 대한 주정부 지원금이 늘어날 전망이다. 14개 학군에는 지원금액의 변화가 없을 예정이며 172개 학군은 2018~2019년 학기 주정부 지원금액이 줄어든다. 리지우드, 맨체스터, 리버에지는 지원금 확대 소식에 학군 내 재산세를 줄일 예정이며 기타 학군들은 추가 지원금을 교내 프로그램 및 교사 교육에 쓸 예정이다.



◆PARCC 시험 폐지=뉴저지주 3~11학년 대상으로 실시되는 표준시험 'PARCC'가 크게 변화한다. 시험 시간이 25% 줄어들고 교사 평가 또한 크게 줄어드는 등 사실상 폐지 수순이 시작된 것이다. PARCC는 4년 전 출범한 이래 수천 명의 학부형이 자녀의 시험 응시를 거부하는 등 반발이 컸다.

◆스쿨버스 안전 수칙 강화=지난 5월 80번 고속도로에서 스쿨버스 사고로 학생과 교사 총 두 명이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올 학년도부터 스쿨버스 안전 수칙이 크게 강화된다. 지난 6월 뉴저지 상원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된 법안에 의해 스쿨버스 탑승 시 허리와 어깨를 감싸는 안전벨트 착용이 의무화되었으며 스쿨버스 기사의 운전시험·자격요건 등도 강화된다.

◆학생 분리 완화 추진=지난 6월 학부모 모임과 시민 단체들이 소수민족·저소득층 학생들이 '사실상 분리되어 있는' 현황을 교정하기 위해 뉴저지 교육위원회(Board of Education)에 소송을 제기했다. 원고 측은 학생들의 다양한 배경 또한 면학 분위기에 좋은 영향을 끼친다며 소득이나 민족에 따른 분리가 되려 학업에 악영향을 끼친다고 주장한다. 이번 소송은 학생들을 여러 학군에서 선발하는 마그넷 고등학교의 설립과 라틴·흑인 학생들이 거주 지역 외의 학군에 지원하도록 하고 이를 받아들이는 학군에 재정적 지원을 하는 두 가지 방안을 제시하며 머피 주지사 측과 보다 다원적인 면학분위기를 만들어 갈 방안을 모색한다.

◆총기규제 위한 학생 운동 지속=뉴저지주 학생들이 총기 규제를 위한 시민운동을 지속할 전망이다. 글렌락 고등학교를 포함한 많은 학교의 학생들이 여름 내내 총기 규제와 관련해 시민운동을 펼쳐왔으며 이들은 올가을 총기 반대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위한 캠페인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아영 기자 kim.ahyoung@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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