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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불체 고교생 보석-대학, 대마 전문 과정 개설 외

[WIU 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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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에 구금됐던 불체고교생 보석 석방

[W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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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체류 신분으로 시카고 서버브 고등학교에 다니던 10대 청소년이 이민세관단속국(ICE)에 체포된 지 넉달만에 구금시설을 나왔다. 시카고 북부 교외도시 소재 크리스탈레이크 고등학교에 다니던 메이디 구즈만 리바스(18)는 작년 10월 ICE에 체포돼 풀라스키 카운티 구금시설에 갇혀있다가 지난 13일 보석으로 풀려났다.

2018년 6월 모국인 온두라스의 폭력을 피해 아버지와 함께 미국으로 건너온 리바스는 미국 체류 신분과 관련한 법정 심리일을 놓쳐 아버지와 함께 ICE에 체포됐고, 리바스 아버지의 케이스는 아직 미결 상태다.

리바스의 학교 친구들과 지지자들은 최근에서야 그의 소식을 알게 됐고, 크리스탈레이크 고교 카운셀러(상담교사)인 세라 후저와 그의 남편은 리바스가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미국 체류 신분 해법을 찾을 수 있도록 돕기로 결심했다. 후저의 가족은 리바스에게 책정된 2000달러 보석금을 내고 13일 그를 구금시설에서 꺼내 집으로 데려왔다.



리바스는 "아직 마음이 진정이 안 된다. 처음 시설에 들어갈 때 다시는 못 나올 것이라 생각했다"며 "공부 열심히 하고 일도 열심히 해서 성공하겠다. 반드시 성공해서 나와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돕겠다"고 말했다. 리바스의 후견인이 된 후저는 "이 과정의 끝이 어서 오길 바란다"며 "법적 절차를 모두 거친 뒤 다 함께 축하하고 싶다"고 말했다.

▶웨스턴일리노이대, 대마 전문 과정 개설

일리노이주가 기호용 마리화나를 합법화한 후 대마(Cannabis) 재배에 관한 관심도 늘고 있다.

일리노이 중서부 소재 웨스턴일리노이대학(WIU)은 이 같은 추세에 부응해 올 가을학기부터 재학생들이 대마 생산(Cannabis Production)을 부전공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WIU 측은 "대마 생산 관련 18~19학점을 이수하면, 부전공으로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해당 과정은 WIU 생물학과에 개설될 계획이다.

WIU와 함께 콜로라도스테이트대학(CSU)도 올 가을부터 대마 관련 전공수업을 마련한다. CSU는 "푸에블로 캠퍼스에서 시작되며, 생물학과와 화학과가 함께 프로그램을 만들 예정"이라고 전했다.

CSU는 "마리화나에 대해 찬•반 의견은 없다. 하지만 마리화나 사업이 미국 경제에서 비중을 넓혀가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대마 재배부터 제품 생산까지 학생들이 과학적 지식을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CSU는 "수업을 위해 주정부로부터 대마 재배 허가를 받았고, 학생들은 대마초 잎과 꽃이 함유하고 있는 CBD(칸나비디올)에 노출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콜로라도는 2012년 미국에서 처음으로 기호용 마리화나를 합법화시킨 주다.

▶일리노이 교도소 2곳 전염병으로 락다운

일리노이 주내 교도소 2곳에서 독감 유사 증상을 보이는 전염병이 확산해 건물 폐쇄령(Lockdown)이 내려졌다.

주 교정당국(IDOC)은 일리노이 남서부 이스트 세인트루이스의 '사우스웨스턴 일리노이 교도소'와 일리노이 동남부 로빈슨 교도소에서 독감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대거 발생했다고 밝혔다.

당국 발표에 따르면 사우스웨스턴 교도소에서만 60여 명의 수감자가 독감과 비슷한 증상을 앓고 있다.

IDOC는 "추가 환자 발생 및 바이러스 전염을 억제하기 위해 락다운 조치를 내렸고, 락다운이 시행되는 동안 수감자 면회 및 교도소 방문, 작업 등이 모두 일시 중단된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스태프들이 교도소 내부에서 수감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것이며, 시설 내부의 남•여성 모두에게 올바른 도움과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오헤어 인근 전철역서 변사체 발견

시카고 대중교통국(CTA) 전철 블루라인에서 2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시카고 경찰은 지난 13일 오후 1시30분경 오헤어국제공항 인근 로즈몬트역에서 24세 남성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이 사건으로 인해 CTA 오헤어공항 역에서부터 제퍼슨파크 역까지 전철 운행이 약 3시간 가량 중단됐다.

쿡 카운티 감시소 측은 부검 결과를 아직 공개하지 않았으며, 경찰은 사건 경위를 수사 중이다.

▶메트라-승용차 충돌, 4명 중상

시카고 통근열차 '메트라'(Metra) 사우스웨스트서비스(SWS) 노선 기차와 승용차가 충돌, 4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고는 지난 12일 오후 7시30분 시카고 남서부 스캇츠데일의 87가와 풀래스키길 교차지점에서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차량은 철도 건널목 앞에서 차단기가 내려오자 후진하려다 여의치 않자 철도를 건너가려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기차와 충돌했다.

기차와 충돌한 승용차는 보행자를 쳤고, 이 피해자는 기차에 깔린 것으로 전해졌다.
메트라 측은 부상자 4명 가운데 2명은 위독한 상태라고 밝혔다.

경찰은 승용차가 무리하게 철도를 지나가려다 사고가 났다면서 "차단기가 내려올 때 건널목 앞에 있으면 당황해 판단력이 흐려질 수 있고, 기차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 속도가 빠르다"고 부연했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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