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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맞았어도 손주 만나는 건 당분간 안돼요”

전문가 “5%는 감염 위험”
10~20대 특히 조심해야

AP.

AP.

65세 이상 주민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조부모가 손주를 볼 수 있는 시점은 언제가 적당할까.

보건 전문가들은 “아직은 시기상조”라는게 공통된 의견이다.

22일 NBC LA는 전염병 전문가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백신을 접종했더라도 조부모가 손주를 만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우선 백신을 접종하더라도 효율은 95% 수준이다. 즉, 5%의 감염 위험성은 여전히 존재한다는 의미다.



NYU 전염병 전문가 스콧 웨인스버그 박사는 “아이들을 비롯한 젊은층은 무증상도 많다. 증세를 파악하기 어렵다”며 “하지만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는 위험은 여전하다. 조부모는 설령 백신을 접종했더라도 당분간 손주와의 만남은 피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당분간 어린 아이는 백신 우선순위에 포함되지 않는다.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상태라서 잠재적으로 감염 위험이 크다.

스탠퍼드대학 앤 류 교수는 “백신이 어린 아이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귀여운 손주를 빨리 안아보고 싶겠지만 손주가 백신을 맞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고 전했다.

문제는 청소년 또는 대학생 같은 젊은층이다. 조부모가 10~20대 가량의 손주를 만나는 것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

존스홉킨스대학 크리스 베이러 박사는 “학생들이 캠퍼스로 다시 돌아왔을 때 지역 사회에서 감염률과 사망률이 높아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며 “그런 상황에서 면역력에 취약한 조부모가 자칫 손주를 만나면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경계를 늦추면 안 된다”고 말했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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