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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오피스 렌트시장 ‘훈풍’

렌트 점유율, 2년새 18% 껑충
오렌지 카운티, 내쉬빌 이어 3위
IT 기업 이전, 확장이 주요 원인


애틀랜타 지역에 IT기업들이 잇따라 둥지를 틀면서 오피스 렌트 시장도 훈풍을 맞고 있다.

부동산업체 CBRE가 최근 발표한 전국 30개 도시 오피스 렌트 점유율 조사에 따르면,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오피스 렌트 점유율은 지난 2015년 6월부터 2017년 6월까지 18% 증가했다. 이는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23%), 테네시주 내쉬빌(22%)에 이어 전국 30개 IT중심 도시 중 3위에 해당하는 것이다.

또 미드타운과 같이 최상위층 건물이나 클래스 A 빌딩 렌트비도 오름세다. 미드타운의 경우 스퀘어피트 당 29.50달러를 기록, 메트로 애틀랜타 평균보다 18%나 웃돌았다. 현재 미드타운 공실률은 14.8%로 전국 평균인 17.6%보다 2.8%포인트 밑돌았다.

이같은 오피스 렌트 점유율 상승은 IT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다. 최근 앤섬, 세이지 소프트웨어, GE 디지털, 그리고 하니웰 등 IT기업들이 잇따라 애틀랜타로 이전하거나 규모를 확장한 바 있다. 그 결과 지난 2015~2016년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 8000개의 하이테크 일자리들이 창출됐다. 이는 전국에서 13번째로 많은 수치다. IT일자리 유입이 과거 로펌이나 은행, 회계법인 등이 주를 이뤘던 오피스 렌트 시장의 ‘지형도’를 바꾸고 있다는 분석이다. 주목할만한 오피스 빌딩으로는 올드 포드워드 소재 폰스 시티 마켓과 알파레타 아발론 몰에 형성된 테크놀로지 스퀘어, 그리고 벨트라인을 따라 형성되어 있는 올드 인더스트리얼 웨어하우스 등이 꼽힌다.



CBRE 제프 커펜 부사장은 “IT 기업들이 세입자로 들어오면서 새로운 문화가 형성되고, 더욱 재능있는 인재들을 유치하기 위한 기회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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