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집값 오름세…저가 주택 소멸추세
다른 대도시보다 상승 속도 느려
대도시별 주택 가격 변동 지수를 나타내는 S&P 코어로직 케이스 쉴러 지수에 따르면 11월 메트로 애틀랜타 일대 평균 주택 가격이 전년도 대비 5.4%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 인상률인 6.2%보다 낮은 것이다.
전국 주요 대도시 20개 가운데 애틀랜타는 지난 1년간 주택 평균 가격 인상폭에서 14위를 차지해, 주택 가격 오름세 속도에서 상대적으로 완만한 것으로 조사됐다.
S&P는 애틀랜타 주택시장이 내년에도 전국 주요도시의 인상율에는 미치지 못하겠지만 지속적으로 오를 전망이며, 20만 달러 미만의 저렴한 주택이 점점 사라지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애틀랜타 저널(AJC)이 29일 보도했다.
전국 주요 대도시 가운데 지난 1년간 가장 가파른 폭으로 주택가격이 상승한 곳은 시애틀로 12.9%가 올랐고, 남부에서는 플로리다 탬파가 7.2% 올랐다. 20개 주요 대도시 가운데 지난 1년간 주택가격이 가장 오르지 않은 곳은 워싱턴DC로 3.1%의 오른데 그쳤다.
질로우 닷컴에 따르면 11월 현재 전국 평균 중간 주택가격은 20만 3천700달러이며, 메트로 애틀랜타의 중간 주택가격은 18만2200달러이다.
S&P 코어로직사는 현재 미국 대도시의 3분의 1 이상 도시에서 주택 가격이 경제 펀더멘탈을 감안했을 때, 과도한 가격이 형성된 거품이 끼여있다고 지적했다. 애틀랜타는 주택 가격에 거품이 깃든 3분의 1 대도시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코어로직 대변인이 지난 28일 발표했다.
노연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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