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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홈 시대, 주택 보안 DIY 늘어나

직접 만드는 보안카메라·비디오 초인종 봇물
보안업체들 이에 적합한 스마트폰용 앱 출시

주택 보안은 언제나 주택소유주에게 최고의 관심사다. 거주지에서 가족의 안전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주택이 스마트홈으로 바뀌면서 주택보안도 이제는 ADT같은 기존 보안업체에 맡기지 않고 주택소유주가 직접 주택안전을 제어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아마존이 아마존 키 시스템으로 사람 없는 주택 안까지 배달서비스를 제공하면서 DIY(Do It Yourself)주택보안에도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아마존은 주택 보안 비즈니스에 뛰어들기 위해 보안 카메라와 인터넷과 연결된 초인종 제조업체인 링(Ring)을 인수했다.



링은 아마존이 온라인으로 주문한 물건을 사람이 없는 주택 안까지 배달하는 것을 허용하는 스마트 도어락 및 보안카메라 서비스인 아마존 키와 잘 어울린다.

아마존 키는 모든 주택방문을 기록하는 보안카메라와 함께 작동한다. 링 역시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해 출입문 및 라이브 비디오를 녹화한 후 해당 동영상을 스마트폰으로 전송한다.

아마존은 지난해 12월 링의 경쟁업체인 스마트 초인종을 만드는 브린크스(Brinks)도 인수했다. 아마존 에코가 온도조절기 보안카메라 도어락 조명 및 기타 연결된 장치를 모두 제어하면서 주택소유주가 보안 전문업체 도움없이 DIY 주택보안을 할 수 있게 됐다.

올해 주택에 보안시스템을 설치하고 싶다면 많은 선택이 있다. ADT같은 기존 보안업체는 아보드(Abode) 링(Ring) 심플리세이프(SimpliSafe) 같은 신생업체와 경쟁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크고 작은 회사들이 새 모델을 선보이며 DIY 주택보안 시장으로 뛰어들고 있다.

지난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가전전시회(CES)에서는 더 저렴한 보안카메라 보안카메라와 복합된 조명기구 5년 전만 해도 없었던 새 비디오 초인종 감시카메라를 이웃과 함께 공유하는 새 주택 앱이 큰 인기를 끌었다. 이런 똑똑한 보안장치는 주택소유주들을 스마트홈 시장으로 이끄는 주요 역할을 하고 있다.

스마트홈 보안장치는 지난해 9억2000만 달러의 시장을 형성했다. 삼성 스마트싱스에 따르면 보안 및 모니터링 장치는 여전히 스마트홈의 두드러진 특징으로 주택시장의 20%는 전문적으로 모니터링되는 보안 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나머지 80% 대부분은 스마트홈 및 보안제품과 서비스에 관심이 있지만 전문적으로 설치하는 옵션을 찾지 않고 있다.

올해 주택시장에서 볼 수 있는 DIY주택 보안시스템을 소개한다.

◆DIY 보안시스템

지난해 가을 6 개 보안업체가 새로운 DIY 주택보안 시스템을 발표했다.

링은 이번 봄에 링 알람(Ring Alarm)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DIY보안시스템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심플세이프는 배터리백업 기능이 있는 매끈한 키패드 새롭고 더 작아진 센서가 돋보이는 DIY 주택보안시스템을 선보였다. 가격은 229달러부터 시작되며 지금 판매중이다.

심플리세이프의 경쟁업체인 아보드(Abode)는 보안 카메라와 아보드 로타(Abode Iota)라고 불리는 시스템을 위한 기지국의 새 조합을 발표했다. 애플 홈키트 아마존 알렉사 구글 어시스턴트 네스트 등과 연결되며 329달러다.

◆조명 카메라 비디오 초인종

집에서 디지털 방식으로 감시를 할 수 있도록 ADT 카네리(Canary) D-링크 링 심플리세이프 섬파이(Somfy) 은행 보안회사인 브린크스(Brinks) 등 많은 보안전문업체에서 새로운 보안카메라

비디오 초인종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조명이 통합된 카메라와 독립형 스마트 조명도 있다.

브린크스는 CES에서 올해 하반기에 판매할 예정인 주택 외관를 위한 두 가지 새로운 보안 카메라 조명인 어레이 비디오 코치 조명(Array Video Coach Light)과 어레이 비디오 보안 조명(Array Video Security Light)을 선보였다.

링은 미스터빔스(Mr. Beams)라는 조명회사를 인수했고 기존 카메라 및 초인종과 작동할 링 빔스(Ring Beams)라는 새로운 옥외 보안조명을 출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보안카메라 회사인 이즈비즈(EZVIZ)는 이즈비즈 룩아웃(EZVIZ Lookout)이라는 작은 구멍을 통해 감시하는 특이한 비디오 카메라를 선보였다. 카메라에는 일반적인 구멍 대신 문앞에 있는 사람을 볼 수 있는 디스플레이가 있다. 올해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으로 229달러다.

◆주택 보안업체 앱

ADT 비빈트(Vivint) 등 기존 보안업체들 경우 비빈트 스트리티(Vivint's Streety) 및 ADT고(ADT Go) 같은 기존 제품에 새로운 기능의 보안 앱을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홈 및 보안시스템 설치프로그램인 비빈트는 올해 출시될 새로운 스트리티 앱을 사용하면 이웃사람들이 300야드 내 있는 보안카메라 라이브피드에 접속할 수 있다. 사용은 무료다.

일부 사람들은 사생활에 대한 침해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비빈트는 주택보안을 위해 카메라 동영상을 공유하고 이웃에게 개별적으로 접속권한을 부여하는 등 긍정적인 측면이 많다고 설명했다.

링 네이버후드(Ring Neighborhoods)라고 불리는 링 카메라와 비디오 동영상을 공유하는 비슷한 콘셉트를 가졌지만 비빈트는 비디오동영상을 비빈트앱을 통해 비빈트카메라를 이용하지 않는 이웃도 볼 수 있도록 한 단계 발전시켰다.

ADT고는 주택 안과 밖의 보안을 제공하며 가족구성원을 위한 GPS 추적기 역할도 한다.

각 가족구성원의 스마트 폰을 사용해 실시간으로 위치를 추적하고 나머지 가족과 공유할 수 있다. 이 앱에는 응급상황 발생시 가족구성원에게 경고하는 SOS 버튼이 있다. 가입하는 가족에게 무료 모니터링이 90 일간 제공되고 기간이 지나면 매월 10달러가 추가된다.


이은영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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