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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주택 중간가 60만불 회복

남가주 주택거래 현황
4월 6개 카운티 2만74채
전달에 비해 12%나 늘어

4월 남가주 주택거래가 반짝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정보 분석업체 코어로직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남가주 6개 카운티에서 거래된 주택(신규 및 기존 주택과 콘도 포함)은 총 2만74채로 집계됐다. 한 달 전의 1만7985채보다 11.6% 증가한 것이다. 하지만 1년 전인 2018년 4월에 기록했던 2만766채에 비하면 3.3%가 적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9개월 연속 거래건수가 감소했다. 이 가운데 지난 5개월 동안 기록한 거래 감소폭은 최저 3.3%에서 최대 20.2%였다.

1988년 이후 조사된 자료에 따르면 매년 3월과 4월 사이 주택거래건수 변화는 평균 2.2% 상승을 보였다. 4월 거래건수 최저치는 1995년 기록한 1만5303채이고, 최대치는 2004년의 3만7905채이다.



올해 4월 기록한 거래건수는 지금까지의 4월 평균치인 2만3485채보다 14.5% 낮은 수치다. 특히 신규주택 판매가 상당히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1988년 이후 역대 4월 평균치보다 50%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가주의 4월 주택거래가 반짝 호조에 대해 코어로직의 앤드루 르페이지 분석가는 "주택거래건수가 증가한 것은 모기지 이자율 하락세와 매물 증가로 인해 바이어들이 시장으로 몰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4월에 거래된 남가주 주택가격 중간가는 52만750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3월의 51만5000달러보다 2.4% 오른 가격이다. 1년 전 중간가인 52만 달러보다도 1.4% 상승했다.

카운티 별로는 오렌지카운티가 전년 동월 대비 8% 감소해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고 벤투라카운티는 0.2% 하락으로 거의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LA카운티의 중간가는 60만7750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8월 이후 다시 60만 달러 선을 넘었다. 지금까지 역대 최고 중간가는 지난해 6월 기록한 61만5000달러이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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