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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집값 호가보다 더 받는다

70개 지역 중 30곳
리스팅 가격 넘어

최근 워싱턴지역 판매주택이 리스팅 호가(asking price)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경향은 워싱턴지역 주택시장 중심부인 495벨트웨이로부터 멀어질수록 더욱 강했다.

부동산리스팅연구업체 RBI의 2021년 1-4월 판매동향보고서에 의하면, 워싱턴D.C.는 리스팅 호가 대비 100.18%에 판매됐으며 벨트웨이 중심부인 알링턴 카운티(99.47%), 알렉산드리아 시티(99.71%)는 리스팅 호가 근처에서 판매가격이 형성됐으나 벨트웨이에 걸쳐져 있는 폴스처치 시티(100.74%), 페어팩스 시티(101.34%), 페어팩스 카운티(101.66%)로 판매가격이 호가를 상회했다.

이밖에도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102.04%), 버지니아 스태포드 카운티(102.08%), 매나사스 시티(102.40%), 라우던 카운티(102.77%),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103.04%) 등 외곽지역의 판매가격과 호가 차이가 컸다.



워싱턴지역을 비롯한 중부대서양지역 주요 70개 카운티-시티의 1-4월 평균 리스팅 호가 대비 판매가격 비율은 100.16%로 작년 같은 기간의 96.92%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30개 지역은 100%를 넘어섰다.

전문가들은 워싱턴지역 주택시장이 바야흐로 정점을 향해 치닫고 있는 증거라고 말한다.

워싱턴지역 주택시장은 대체로 중심부부터 뜨거워지기 시작하고 매매 열기가 외곽으로 퍼져가는 경향을 보이는데 지금이 정점 직전 상황이라는 것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부동산 거품론을 제기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워싱턴지역 주택시장 펀더멘탈이 튼튼하기 때문에 과거와 같은 폭락장세는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김옥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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