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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드 홈 수요 11개월 연속 80% 급증

4월엔 전년비 178% 늘어
팬데믹 반사 이익 분석도

투자용이나 별장용으로 세컨드 홈을 구입하려는 수요가 지난달 사상 최대 규모로 집계됐다. [픽사베이]

투자용이나 별장용으로 세컨드 홈을 구입하려는 수요가 지난달 사상 최대 규모로 집계됐다. [픽사베이]

지난달 전국적으로 세컨드 홈 수요가 사상 최대 규모로 증가했다.

‘레드핀 부동산’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세컨드 홈 구매를 위한 고정 이자율 모기지 신청건수는 1년 전보다 178% 늘었다.

통상 바이어가 이자율을 고정할 때 퍼스트 홈인지, 세컨드 홈인지 여부가 드러나는데 지난달 퍼스트 홈에 대한 고정 이자율 모기지 신청건수가 78%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세컨드 홈 거래가 얼마나 활발했는지 비교할 수 있다.

지난해 4월은 팬데믹에 따른 경제 락다운의 충격이 컸던 이유로 일부 통계 착시가 발생한 측면도 있지만 레드핀은 세컨드 홈 수요가 이로써 11개월 연속 80% 이상 증가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세컨드 홈 수요 증가는 원격근무 확산에 따른 변화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노동부 통계상 4월 기준 전국 근로자의 재택근무 비중은 18.3%로 나타났다.

레드핀의 데릴 페어웨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원격근무 증대와 낮은 이자율이 세컨드 홈 수요를 늘렸다”며 “경제가 회복 궤도에 오른 이상 관련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공급 측면에서는 세컨드 홈으로 에어비앤비 등 단기임대 수익을 올렸던 이들이 팬데믹 직후 대거 매물로 내놓으면서 거래가 늘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레드핀은 전국 휴양지 지역의 주택값이 4월 기준 전년 대비 27% 올라 중간값 45만 달러를 기록하며 팬데믹 이전을 뛰어넘는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류정일 기자 ryu.je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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