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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센터, 새학기에도 5개반 신설

'셈 교실' '리코더 연주' '줌바 댄스' 등
37개 강좌, 18세 이상 누구나 무료로

한인타운 시니어 커뮤니티 센터(이사장 이영송·이하 시니어센터) 커뮤니티 봉사 프로그램이 해가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

시니어센터는 2018년도 두 번째 학기인 4월~6월 커뮤니티 봉사 프로그램 접수를 27일부터 시작했다.

이번 학기에는 '셈 교실'과 '리코더 연주', '컴퓨터 그래픽', '영어회화', '줌바 댄스' 등 5개 반이 신설되면서 총 강좌 수는 37개로 늘었다. 시니어센터 측은 셈 교실과 리코더 연주반은 시니어의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확신하고 줌바 댄스는 미국인 강사의 열정적인 리드로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컴퓨터 그래픽 반 강사는 LA시청 공무원이었던 전문강사가 알기 쉽게 지도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2013년 10월 15일 10개 프로그램에 214명의 학생으로 첫 발을 내디뎠던 봉사 프로그램은 약 4년 반 만에 37개 프로그램, 학생 수 1500명 전후를 기록하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처음 시작은 하루 2개 강좌가 전부였고 과목도 건강상담과 라인댄스, 한국무용, 기초생활영어, 시민권 영어 교실 등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이제는 하루 최소 5개에서 최대 8개 강좌까지 다양한 강좌가 마련되고 있고, 과목도 시대 변화에 맞춰 컴퓨터 교실, 스마트폰 교실, 줌바 댄스 등 현실 생활 또는 유행에 보조를 맞추는 강좌가 매학기 신설되고 있다.

언어 강좌의 경우 영어에만 국한되지 않고 스패니시와 중국어 교실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고 컴퓨터 교실도 단순한 단말기 사용법을 넘어 파워포인트나 포토샵 등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배우기까지 확대되고 있다.

이외에도 종이나 천, 도자기 공예반이 운영되고 있고 장구나 전통춤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주말 토요일에는 노인센터 부설 주말학교 프로그램인 'LA미래대학'이 별도로 운영되고 있다.

이영송 이사장은 "어르신은 물론 청년과 중장년 등 18세 이상은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등록할 수 있다"며 "많은 사람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이민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고 교양의 폭도 넓히면서 삶을 풍성하게 살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올해 2학기 프로그램 접수는 29일 오후 2시30분 마감된다. 접수처는 시니어센터 2층 강당이다.

시니어센터는 2011년 완공됐고 2년 후인 2013년 4월 개관식을 치른 뒤 한인 시니어의 사랑방과 배움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문의: (213) 387-7733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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