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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시 범죄율 줄일까?

촘촘하게 설치한 감시카메라
시내 전역 700개…24시간 운영

볼티모어시가 시내 전역에 설치한 감시카메라, 이른바 시티워치(CitiWatch) 카메라를 통해 사건 예방 및 용의자 검거에 주력하고 있다.

 시 정부와 경찰은 볼티모어 시내 공공장소에 무려 750개의 시티워치 카메라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카메라는 24시간 주 7일 동안 쉼 없이 가동한다. 시내 모처에 마련한 모니터실에는 전직 경찰관들이 구역별로 나눠 실시간으로 화면을 점검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7일간의 범죄 통계를 바탕으로 범죄 다발 지역에 대한 카메라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시 경찰은 모니터 요원들이 범죄 현장을 스크린을 통해 확인하면 실시간으로 경찰에 알린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16일 발생한 7-일레븐 강도 사건도 시티워치 카메라에 포착, 감시요원이 경찰에 연락해 1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2007년부터 설치한 시티워치 카메라가 이제는 시내 범죄 발생을 예방하는 중요한 도구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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