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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차관, 트럼프에 "특검 수사 대상 아냐"

특검 임명한 '눈엣가시'
트럼프 면담서 직접 귀띔
뮬러 해임설 일단 진정

로드 로젠스타인(사진) 법무부 부장관이 로버트 뮬러 특검의 러시아 스캔들 수사와 관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특검의 수사 대상이 아니라는 사실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접 알려줬다고 19일 블룸버그 통신이 이 사안을 잘 아는 2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들 소식통에 따르면 뮬러 특검 임명을 강행해 트럼프 대통령의 눈 밖에 났던 로젠스타인 부장관은 지난 12일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이 같은 사실을 귀띔했다는 것이다. 소식통들은 로젠스타인의 이 같은 행동은 자신과 뮬러 특검을 해임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욕구를 누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로젠스타인과의 면담 후 측근들에게 자신이 수사의 표적이 아닌 만큼 뮬러와 로젠스타인을 제거할 적절한 시기가 아닌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이들은 전했다.

다만 블룸버그는 로젠스타인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한 발언이 형식적인 의미일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러시아 스캔들 수사 상황을 아는 한 정부 관계자는 블룸버그에 "로젠스타인의 메시지는 기술적 측면에 근거한 것일 수 있다"면서 "트럼프가 공식적으로는 표적이 아닐 수 있지만 뮬러는 미래의 어느 시점에 트럼프를 표적으로 삼는 것을 배제하지 않아 왔다"고 주장했다.



앞서 CNN을 비롯한 주류 언론들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개인 변호사 압수 수색 등에 격노해 로젠스타인 부장관과 뮬러 특검을 해임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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