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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는 환경청장…백악관도 "윤리문제 조사"

의원들 사임 촉구 결의안 서명
거액 전화부스 설치 위법 논란

스콧 프루잇(사진) 환경보호청(EPA)의 사임을 촉구하며 의원들이 결의안까지 추진하는 가운데 백악관이 프루잇 청장의 윤리 문제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19일 믹 멀버니 백악관 예산관리국장이 전날 하원 세출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우리는 회계감사원(GAO)의 보고서를 알고 있고 그 문제에 대해 매우 심각하게 보고있어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GAO는 지난 16일 프루이트 청장이 지난해 자신의 집무실에 방음장치가 되어 있는 전화부스를 설치하는데 4만3000달러를 사용한 것이 연방법에 위반된다는 서한을 의회에 보낸 바 있다.

GAO는 서한에서 프루이트 청장이 지난해 사용한 4만3000달러는 금융서비스 및 일반정부세출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현행법상 5000달러 내에서 사무실을 꾸미는 것은 의회의 사전 승인이 필요없지만, 그 한도를 넘어서는 비용에 대해서는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



멀버니 예산관리국장은 윤리문제 조사대상으로 벤 카슨 주택도시개발부 장관도 언급했다.

카슨 장관도 지난해 집무실에 3만1000달러 상당의 식탁세트를 들여놓아 문제가 됐는데 특히 식탁세트를 들여놓는 것은 연방법 위반이라며 반대했던 직원에 대해 보복 인사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부분이 민주당 소속인 상원의원 39명과 하원의원 131명은 앞서 프루이트 청장의 즉각 사임을 촉구하는 결의안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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