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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시 브라운, 시카고 시장 후보 자격 박탈

후보 14명으로 한차례 더 축소

시카고의 유력 공직자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도로시 브라운(65) 쿡 카운티 순회법원 서기관이 2019 시카고 시장 선거 후보 자격을 잃었다.

도로시 브라운 쿡카운티 순회법원 서기관.

도로시 브라운 쿡카운티 순회법원 서기관.

시카고 선거관리위원회는 22일, 브라운이 내달 열리는 시카고 시장 선거 투표 용지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게 됐다고 발표하며 "후보 등록에 필요한 지지자 서명을 채우지 못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시장 선거 경쟁자 토니 프렉윈클 쿡 카운티 의장이 브라운의 지지자 서명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으며, 심의위원들이 논의를 거쳐 브라운의 자격 박탈을 권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윌리 윌슨 후보도 브라운의 지지자 서명을 문제 삼았다가 지난 주 철회했다.



시카고 시장 후보 등록에 필요한 지지자 서명은 1만2천500개. 선관위는 "브라운이 제출한 서명 2만5천 개 가운데 일부에 문제가 지적됐다"면서 "유효 서명만 치면 약 950개가 부족하다"고 밝혔다.

브라운은 닷새 내에 법원에 이의 신청을 할 수 있으나 포기를 선언했다.

그는 기자회견을 열어 시장 후보 자격 박탈을 "시카고 정치머신과 프렉윈클의 모함 때문"이라고 주장하면서 제3의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애초 21명에서 시작된 시카고 시장 선거 후보는 14명으로 다시 줄어들었다.

내달 26일 열리는 선거에서 한 후보가 과반 이상을 득표로 승리하지 못할 경우 1•2위 후보가 오는 4월 2일 결선 투표를 통해 당선자를 가린다.


노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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