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골프대회 참가하세요"

학교 대항 '독수리기' 쟁탈전
대학총연 주최 장학금 마련
뉴욕중앙일보사 특별 후원

오는 20일 뉴욕지구한국대학동문총연합회(대학총연)가 개최하는 '중앙일보 독수리기 장학 기금 마련 대학 대항 골프대회' 참가자들이 늘고 있다.

각 대학 동문회가 대학총연의 상징인 독수리기를 쟁탈하기 위해 경쟁이 뜨거운 이번 대회는 현재 예상 참가인원의 절반 이상이 접수를 마감한 상태다.

김순호 대학총연 부회장은 "젊음과 높은 위상을 상징하는 대학총연의 독수리기는 한 학교가 3회 연속 우승할 경우 동문회가 영구 보유할 수 있다"며 "학교별로 거의 싱글(핸디캡 9 이하) 수준인 선수를 선발해 보내는 등 열의를 보여 올해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대회 준비 상황을 전했다.

각 학교 동문회가 4~8명의 대표 선수를 선발해 참여하는 이번 대회는 경기 후 학교별로 상위권 4명의 점수를 합산해 등수를 매기는 방식으로 승부를 가린다. 근접상과 장타상도 각 1명에게 수여된다. 지난해 대회는 중앙대학교 동문회가 우승했다.

대학총연은 올해에도 예년과 비슷한 수준인 2만 달러의 장학 기금 모금을 목표로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뉴욕중앙일보가 특별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20일 오후 12시30분부터 뉴저지주 웨인의 프리크니스밸리 골프코스(199 Totowa Rd.)에서 열린다. 참가비는 120달러이며 점심.저녁식사가 제공된다. 973-881-4922.


김아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