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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노인회 떡국잔치

한스시니어 학당과 공동주최

노인회는 한스시니어 학당과 공동으로 설날 떡국잔치를 열었다.

노인회는 한스시니어 학당과 공동으로 설날 떡국잔치를 열었다.

콜로라도 주 한인 노인회(회장 문홍석)는 지난 22일 민족의 대명절인 설날을 맞아 떡국잔치를 열었다. 어덜트케어 센터인 ‘한스시니어 학당’과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설날행사에는 약 1백여 명이 참석해 명절분위기를 한껏 즐겼다. 이번 잔치는 정용수 해병전우회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국민의례에 이어 덴버교역자협회 오세오 목사가 기도했다. 오 회장은 “서로 사랑하고 격려하며 위로하는 복된 자리가 되길 바란다. 여기 계신 분들이 하나님이 주신 비젼을 향해 달려갈 수 있도록 건강 주시고, 사랑 넘치는 공동체로 발전할 수 있도록 바란다”고 기도했다. 문홍석 노인회장은 “오늘 함께 떡국잔치를 준비해준 한스시니어 학당에 감사하다”면서 “설날에 먹는 떡국은 오랫동안 건강하게 살자는 의미가 담겨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노인회는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하겠다”면서 새해인사말을 전했다.
조기선, 강재희 전 한인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머나먼 타국에서 이렇게 함께 설을 맞이하니 감개가 무량하다. 노인회가 창립된 지 43년이 되었다. 지금까지 수고하신 회장님과 문홍석 현 회장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조석산 한인회장은 “먹을 것이 없었던 시절에는 그나마 배불리 먹을 수 있는 명절을 기다렸다. 오늘 모이신 어르신들은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밤낮으로 일해 자녀들 공부시키고, 집안을 지켜오셨다. 이제라도 재미있고 즐겁게 여생을 보내는 것을 보니 흐뭇하다”면서 축사했다. 한편, 참석한 노인회원 및 지역인사들은 다함께 ‘고향의 봄’을 부르며 공식행사를 마쳤다.


박선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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