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 Angeles

72.0°

2020.02.20(Thu)

‘형제대결’부터 ‘심판변신’까지..올스타전, 허훈이 다했다[오!쎈 현장]

[OSEN] 기사입력 2020/01/19 01:05

[OSEN=인천, 서정환 기자] ‘최고인기남’ 허훈(25, KT)이 올스타전을 가장 밝게 빛냈다.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19일 오후 인천삼산체육관에서 개최됐다. 팀 허훈이 팀 김시래를 123-110으로 물리치고 승리를 따냈다. 팀을 승리로 이끈 김종규(31점, 8리바운드)가 MVP에 선정됐다. 김현민과 트로이 길렌워터가 덩크왕에 등극했고, 최준용은 3점슛 챔피언이 됐다. 

팬투표 1위 허훈은 라건아, 이정현, 송교창, 김종규를 지명해 '팀 허훈'을 구성했다. KCC 선수만 세 명이 주전으로 뛰었다. 팬투표 2위 김시래가 캐디 라렌, 최준용, 김선형, 허웅과 팀 김시래로 맞섰다. 부상 중인 김시래는 경기시작과 동시에 이관희와 교대했다. 

본의 아니게 이정현대 이관희의 라이벌전이 성사됐다. 이관희가 이정현을 잡자 U파울이 선언됐다. 이관희는 올스타전에서도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두 선수는 올스타전에서도 가식 없이 치열했다. 

허훈 대 허웅의 형제대결도 볼만했다. 허훈이 U파울을 원하자 허웅이 아니라며 허훈의 헐리웃 액션을 주장했다. 허훈은 허웅이 3점슛을 할 때 파울을 하며 복수를 했다. 허웅은 자유투 3구를 모두 넣었다. 허훈은 경기내내 거칠게 형을 막았다. 

1쿼터 후반에는 아예 두 형제의 1대1 대결시간이 주어졌다. 조명이 두 선수만 비추면서 제대로 판을 깔아줬다. 허웅이 동생을 제치고 기어코 레이업슛을 넣었다. 

신인선수들은 1쿼터 작전시간에 BTS 노래에 맞춰 댄스를 선보였다. 특히 KCC 신인 곽동기는 과감하게 센터에 서서 숨겨둔 춤실력을 자랑했다. 김선형과 김낙현도 GD X 태양의 '굿보이'에 맞춰 수준급 댄스를 선보였다. 

시즌 후 은퇴를 선언한 전태풍은 마지막 올스타전을 즐겼다. 모터사이클을 타고 등장한 전태풍은 180cm의 키로 덩크슛대회까지 도전하는 등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전태풍은 루즈볼에 몸까지 날렸다. 

이대성도 오랜만에 자유이용권을 마음껏 누렸다. 이날만큼은 전창진 감독의 호통 없이 이대성이 원하는 개인기를 한껏 자랑했다. 이대성은 유재학 감독의 자유투 대결을 방해하는 등 유쾌한 장면을 연출했다. 

김시래와 허훈은 2쿼터 심판으로 변신했다. 김시래는 이정현에게 테크니컬 파울을 주는 등 마음껏 편파판정을 해서 웃음을 자아냈다. 

허훈은 4쿼터 초반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슛을 꽂으며 맹활약했다. 14점, 6리바운드, 10어시스트, 3스틸로 활약한 허훈은 MVP는 김종규에게 양보했지만 재미와 승리를 모두 잡아 올스타전의 진정한 승자가 됐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인천=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서정환 기자

오늘의 핫이슈

PlusNews

포토 뉴스

전문가 칼럼전문가 전체보기

HelloKTown

핫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