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일리노이 29일 복원 3단계 진입

10명 이하 소모임 허용...모든 의료시설•병원 재개
요식업•소매업체•미용실 등은 제한된 조건 아래 가능

일리노이 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봉쇄령을 한단계 완화하고, 복원 계획에 박차를 가한다.

29일부로 일리노이 주는 시카고 시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이 복원 계획(Restore Illinois) 3단계로 이동한다.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ing)와 마스크 착용 등 보건당국의 지침을 계속 준수해야 하지만, 체육관•미용실•데이케어센터 등 많은 사업체가 다시 문을 열 수 있고, 주민들은 소규모 모임을 가질 수 있다.

3단계 진입으로 달라진 조건은 다음과 같다. ▶최대 10명 모임까지 허용 ▶일리노이 보건국과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지침을 준수하는 여행 허용 ▶모든 의료시설 및 병원 재개 ▶어린이집 및 보육원 재개 ▶데이 캠프 및 여름 프로그램 재개(overnight camp는 불가) ▶주립공원, 캠핑 그라운드, 골프 코스, 드라이브 레인지, 야외 레크리에이션(사격장, 페인트볼 코스 등) 재개 ▶청소년 스포츠: 연습은 할 수 있지만, 접촉 스포츠 경기는 불가능 ▶제조업체, 사무실 및 '비필수 산업' 비즈니스 재개 ▶식당 및 술집 야외 좌석(패티오, 루프탑, 야외쪽 벽 50% 제거 가능한 실내 공간) 운영 가능 ▶미용실, 살롱, 개인 관리 서비스 업체 재개 가능. 단, 예약을 통한 손님 접수만 가능 ▶체육관 및 피트니스 센터, 최대 10명 수업 및 개인 지도(PT) 가능 ▶소매업체, 수용인원 최대 50% 한도 내에서 운영 가능.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은 일리노이 주와 다른 일정으로 시카고 시 복원 계획을 진행하기로 한 바 있다. 라이트풋 시장은 대도시 시카고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일리노이주 다른 지역보다 높기 때문에 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6월 초에 3단계에 합류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당국은 시카고 시가 봉쇄령을 완화하면 현재 일자리를 잃은 시카고 주민 최대 13만명까지 자리로 복귀할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시카고에서 일자리를 잃은 주민 1/3에 달하는 인원이다.

한편,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의 일리노이 복원 계획상 4단계에 포함된 영화관 업계는 극장 수용인원의 최대 50%만 채운다는 조건으로 사업 재개 시점을 앞당겨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애초 4단계에 속했던 식당•술집 등 요식업계도 계속된 로비와 요구를 통해 재개 시점이 3단계로 옮겨졌다.

프리츠커 주지사의 현재 계획에 따르면 일리노이 복원 4단계는 빠르면 다음달 26일부터 시작될 수 있다.


Kevin Rho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