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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생중계 도중 강도 총에 맞아 숨져

애틀랜타의 한 음악가가 자신의 휴대폰을 이용해 페이스북으로 생중계를 하던 중 강도의 피습을 받아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애틀랜타 출신 음악가인 프렌티스 로빈슨(55세)씨는 지난 26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롯 교외 윗게이트 거리를 거닐면서 셀카봉을 이용해 자신의 휴대폰으로 페이스북상에 주변환경의 문제를 지적하며 생중계하던 중 강도의 총에 맞아 숨졌다.

샬롯 경찰에 따르면 당시 그가 총에 맞아 숨지는 모든 과정이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됐다.

로빈슨씨에 총을 쏜 더글라스 콜슨(65세)은 이틑날 경찰에 자수했다.



페이스북 라이브 영상에는 로빈슨씨가 강도에게 페이스북으로 생중계 중이라서 ‘당신이 카메라에 찍힐 수 있다’고 경고하는 장면까지 녹화되었고, 4발의 총성이 들리자마자 카메라가 땅바닥에 떨어지는 장면이 찍혔다.

이날 총격 사건에 대응해 경찰은 인근 윈게이트대학과 윈게이트 초등학교를 즉각 폐쇄하고 학생들을 귀가시켰다.

경찰은 숨진 로빈슨씨가 평상시에도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환경 문제들을 고발하는 것을 즐겨해왔고, 이웃을 마약 딜러들로 의심하는 발언까지 한 점에 미뤄, 보복행위로 추정하고 있지만, 자세한 범행 동기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노연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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