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브 스루’ 통해 권총 강도 침입

맥도날드 매장서 잇달아 발생

최근 애틀랜타 일원의 맥도날드 매장에서 ‘드라이브 스루’ 강도 사건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27일 애틀랜타 경찰은 지난해 9월 이후 메트로지역 최소 3곳에서 무장 강도가 침입해 금품과 음식을 강탈당했다고 밝혔다.

3곳은 모두 애틀랜타 북동쪽 매장들로 새벽 시간에 종업원들이 아침 식사 준비에 분주한 가운데, 드라이브 스루 창문을 통해 침입해 강도 행각을 벌였다.

지난 27일 새벽 3시쯤 체샤이어 브릿지 로드 맥도날드 매장에서는 드라이브 스루 창문을 통해 무장강도가 들어와 직원들을 권총으로 협박, 현찰과 음식을 강탈해서 달아났다.

매장의 직원들에 따르면, 새벽시간에 매장의 모든 문이 잠겨있는 상황에서 강도가 들어올 수 있는 문은 드라이브 스루의 열린 창문이 유일하다.

이에 앞서 지난해 9월 13일 새벽 3시쯤 노스 센트럴 애비뉴의 헤이프빌 맥도날드 매장의 드라이브 스루 창문을 통해 들어온 권총강도가 직원에게 총을 쏴 중상을 입히기도 했다.



노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