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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센터 확장해 귀넷의 새 다운타운 조성

개발사 NAP, 간담회서 세부계획 공개

인피니트 에너지센터를 확장해 귀넷의 새로운 다운타운이 조성된다.

귀넷 카운티 정부의 협력업체이자 벅헤드 아발론 개발을 담당한 노스 아메리칸 프로퍼티스(NAP)는 27일 오전 인피니트 포럼에서 조찬 간담회를 갖고 센터 부지를 대대적으로 확장해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특구로 재개발하는 세부 계획을 발표했다.

‘레블(Revel)’이란 이름의 이 프로젝트는 현재 총면적 90에이커의 인피니트 센터와 주변지역을 118에이커 규모로 넓혀 미래지향적 다목적 공간을 새로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며, 2020년 가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보면 21만5000스퀘어피트(sqft) 규모로 쇼핑과 식당가를 겸한 공간이 조성된다. 또 2만5000sqft의 푸드홀과 8석의 특급 좌석을 갖춘 영화관, 각각 2만sqft 넓이의 식료품과 주류 판매 마켓, 3만5000 sqft의 피트니스센터 공간이 들어선다. 아울러 주택 700유닛, 60만 sqft의 오피스 공간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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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1위 귀넷의 가치 개발한다”

118에이커로 확장…미래형 공간 조성
교통량 측정·주차장 확보 등 해결 관건

인피니트 에너지 센터를 확장하는 ‘레블(Revel)’ 프로젝트 개발사 노스 아메리칸 프로퍼티스(NAP)의 마크 토로 애틀랜타 회장은 27일 오전 조찬 간담회에서 귀넷의 다문화·다인종 가치를 최대한 존중하고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마크 토로 회장은 “귀넷은 미국 남동부에서 문화적으로 가장 다양성이 있는 카운티로 평가받고 있고, 전국적으로는 17번째의 다문화 카운티로 꼽힌다”며 “단순히 센터를 확장하는 차원을 넘어 귀넷 카운티의 중심지인 둘루스에 새로운 다운타운을 조성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설명했다.

NAP측이 카운티의 자료를 인용해 밝힌 현황에 따르면 귀넷 주민은 총 53만563명, 평균 소득은 연간 8만749달러, 대학 교육을 받은 주민의 비율은 전체의 31.6%다. 또 70개 대학과 분교, 캠퍼스 등이 있으며, 학생은 17만 명에 달한다.

귀넷 정부 I-85 고속도로의 귀넷 구간은 하루 15만8600대의 차량이 지나간다. 슈가로프 파크웨이는 4만1800대, 120번 주간도로와 316번 주간도로는 각각 2만1000대와 9만5200대의 차량이 통과한다. 귀넷을 방문하는 이들이 연간 지출하는 비용은 12억달러이며, 호텔룸은 모두 1만1500실이 있다.

인피니트 에너지 센터는 그동안 콘서트, 퍼포먼스, 각종 연석회의, 트레이드쇼, 컨벤션, 연회장과 각종 축하 이벤트장소로 인기를 누려왔다. 현재 미팅룸 23실, 전시공간 5만 sqft, 포럼 내 그랜드볼룸 2만1600 sqft, 708석 규모의 극장 등이 자리잡고 있다.

토로 회장은 “자녀, 아내, 형제 등 미국인들에게 중요한 가족의 소중함이라는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안전하고 공개된 공간을 레블이 완성하게 될 것”이라며 “아발론을 성공적으로 개발한 NAP의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레블 프로젝트는 인접 도로의 교통량 증가분 측정 등 유관 기관과 머리를 맞대야 하는 과제들이 적지 않다. 따라서 이날 간담회에선 주차장 확장 계획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않았다. 이번 개발 공간에 들어서는 호텔도 주차 공간 우선 고려의 대상이다. 이날 간담회에선 옥상을 제외한 12층 높이로 300실을 보유한 4성급 매리어트 호텔로 발표됐다. 호텔뿐 아니라 귀넷 상공회의소 건물과도 맞물리는 대대적인 주차공간 확보 계획이 뒷받침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귀넷 카운티와 둘루스 시정부, 애틀랜타리저널커미션(ARC), 슈가로프커뮤니티개선특구가 참여하게 된다. 또 애틀랜타 다운타운의 트랜짓 확장 계획의 하나인 마르타(MARTA) 등 광역 교통계획과의 연결성을 고려해 조지아 주의회의 심의 절차도 거쳐야 한다. 센터 운영주체인 귀넷 카운티와는 건물의 리모델링을 위한 세부계획을 수립하는 절차도 남아있다.

인피니트 에너지 센터는 지난해 995개의 행사를 유치했고, 총 방문자는 120만9898명, 1500만달러의 티켓 판매 수익을 거둬들였다.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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