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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이산가족 상봉 신청 접수 중

사촌까지 신청 가능

100명 규모의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8월 금강산으로 확정된 가운데, 재미 이산가족들도 마침내 그리운 얼굴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재미이산가족상봉추진위원회 이차희 사무총장은 “미북 정상회담에 따른 후속 협상에서 국무부가 북측과 재미 이산가족 상봉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을 논의 중”이며, 이에 따라 미 전역에 살고있는 이산가족들의 상봉 신청을 접수 중이라고 밝혔다.

정광일 동남부 지부장은 “이북에 직계 가족을 둔 분들이 대부분 돌아가셨고 생존자들도 초고령인만큼, 신청 대상은 사촌지간 까지 확대하는 것으로 국무부 측과 협의가 됐다”고 말했다.

그동안 남북 이산가족 상봉은 1985년을 고향방문단과 예술공연 시작으로 2000년과 2015년 성사되었지만, 재미 이산가족들은 그 대상에서 제외됐다. 상봉추진위는 조지 W. 부시 대통령 시절인 2001년 창립되었고 국무부를 통해 몇차례 가족 상봉을 추진했지만, 미북관계가 악화일로를 걸으며 매번 무산됐었다.



이차희 사무총장은 “몇달 전 이미 전국 53분의 명단을 국무부에 제출한 상태”라며 “그 뒤로도 북한에 자녀를 두신 한 분이 돌아가셨다. 이산가족 대부분이 세상을 떠났고 생존자들도 초고령인만큼, 국무부가 이 문제를 최우선으로 협의하고 빠른 시일내에 실현될 수 있도록 전국 한인들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문의: 678-360-0033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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