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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은 말보다 듣는 게 중요”

‘밀알의 밤’ 행사서 김창옥 교수 강연

소통 전문가 김창옥 교수가 강사로 나선 ‘2018 애틀랜타 밀알의 밤’ 행사가 17일 둘루스 아틀란타 한인교회에서 열렸다.

이날 강연장은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세바시)’의 대표 강사로 유명한 김 교수의 강연을 직접 보려는 한인들로 만석을 이뤘다.

김 교수는 ‘고립과 단절을 소통과 나눔으로 바꿔주신 하나님’이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많은 한국인이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원인을 재치있게 분석해 설명하고, 서로에게 귀 기울이지 않는 일방적인 소통방식은 신앙생활에서도 하나님과의 단절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기도를 통한 하나님과의 소통은 일방적이다. 요구만 할 뿐, 들으려 하지 않는다”며 “나만의 시간이 필요하다. 고요함 가운데 하나님과 이야기를 할 수 있다. 말은 짧게 하고, 귀를 기울여보자”고 말했다.



그는 부부간 갈등을 피하기 위해서는 “좋은 모국어를 가진 사람”을 만나라고 조언했다. 그는 “배우자를 만날 때는 서로의 모국어를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모국어는 어릴 적부터 가정에서 배웠던 언어 습관이지만, 의지를 갖고 노력하면 모국어를 바꾸는 것도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이날 강연은 실시간 수화로 통역되었고, 늦은 시간까지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밀알 선교단원들이 펼친 공연도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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