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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가 보인다]단기 조정인가, 침체 신호인가

'경제가 보인다’ 방송서
미국 증시 급등락 진단



뉴욕 증시가 최근들어 급등락세를 반복하고 있는 가운데 ‘단기 조정인가, 아니면 대세 하락의 전조인가’라는 상반된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한인 경제전문가들은 “폭락장세는 아니며 다만, 당분간 조정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형진 전 연방노동부 이코노미스트와 노흥성 리폼드대 교수는 최근 중앙일보의 경제방송 ‘경제가 보인다’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김 이코노미스트는 “단기적으로 주식시장의 추가상승은 힘들 것”이라고 전제, “폭락장으로 이어지지는 않고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미국의 현 경제상황과 법인세 감세 등의 정책이 호재가 되고는 있지만,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 인상을 통해 이른바 금리정상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다른 자산보다 비싼 주식들은 조정을 받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미국의 부동산 경기가 주춤하고, 자동차 판매도 감소하고 있다”면서 “경기 선행지표인 두 지표의 부진이 시장에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흥성 교수도 비슷한 견해를 내비쳤다. 노 교수는 “지난 8월 모건스탠리의 보고서를 보면 연말까지 15%의 주가 조정이 있을 수 있다. 현재 7% 정도 하락했기 때문에 향후 7-8%의 조정이 더 이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재무부 2년물 채권의 이자율이 오르면 주가는 하락하게 되어 있다”면서 “평균적으로 8주에 걸쳐 조정이 이뤄진다고 가정했을 때 아직도 5-6주 정도는 조정기간을 거칠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활황장이 끝나고 불경기가 시작된다고는 섣불리 예상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방송 시청: 페이스북(facebook.com/kdatl/) 또는 유튜브 채널(J-TALK/The Korea Daily Atlanta)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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