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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레이징 동참해주세요”

장애인 선교 단체 밀알 선교단
"성인 장애인 데이케어 센터 건립"
김신애 후원이사 10만달러 후원

애틀랜타 밀알선교단이 새로운 센터 마련을 위한 펀드레이징을 시작했다. 지난 달 28일 선교단 후원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최신애 이사(가운데)가 최재휴 단장에게 10만달러의 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애틀랜타 밀알선교단이 새로운 센터 마련을 위한 펀드레이징을 시작했다. 지난 달 28일 선교단 후원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최신애 이사(가운데)가 최재휴 단장에게 10만달러의 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30일 밀알선교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재휴 단장(왼쪽)과 양영선 부단장이 센터 구입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30일 밀알선교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재휴 단장(왼쪽)과 양영선 부단장이 센터 구입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장애인 선교, 봉사단체인 애틀랜타 밀알선교단(단장 최재휴 목사)이 새로운 센터 건립을 위한 펀드레이징에 나선다.

이 단체는 지난 달 30일 노크로스에 있는 밀알선교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펀드레이징 행사를 홍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밀알선교단장 최재휴 목사는 “내년은 애틀랜타 밀알선교단을 설립한지 20주년을 맞는 해”라며 “새로운 센터를 건립, 새로운 20년을 준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 목사는 “20년의 의미는 그간 밀알을 통해 케어해 온 장애인 친구들이 성장했다는 것”이라며 “조지아 주에서는 22세까지만 장애인 친구들이 학교를 다닐 수 있다. 성인이 된 후에는 마땅히 이들을 돌보고, 제대로 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특히 새로운 센터 건립과 함께 장애인 학생들이 정부 보조를 받을 수 있는 장애인 기관 ‘프로바이더’를 신청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최 목사는 설명했다. 그는 “현재 밀알선교단은 비영리단체로 등록이 되어있다. 만약 프로바이더를 신청, 승인을 받으면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재정적인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규정에 맞는 시설이 필요한데, 이 같은 시설을 확보하기 위해 펀드레이징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모금 목표액은 50만달러. 지난 2014년부터 자체적으로 모금한 액수는 18만달러 규모다. 특히 2주 전, 밀알선교단 회원인 장애인 손홍민, 손하은 남매 가정에서 자녀들의 미래를 위해 준비한 8000여달러를 기금으로 전달했고, 이어 후원 이사로 활동하던 최신애 이사가 지난 달 28일 10만 달러의 기금을 흔쾌히 전달하면서 펀드레이징 캠페인이 탄력을 받고 있다.



최 목사는 “당초 펀드레이징은 후원 이사들과 밀알 가족 등 내부적으로만 진행하기로 했는데, 최신애 이사님이 지역사회 동참도 이끌어내면 좋겠다는 의견을 주셔서 기자회견까지 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조지아에는 장애인들이 학교 졸업 후에 케어를 받을 수 있는 시설이 없다. 여전히 도움을 필요로 하는 장애인들은 많다”면서 “센터 건립을 위한 펀드레이징 캠페인에 지역 한인사회의 참여와 관심을 기다린다”고 덧붙였다. ▶문의: 404-644-3533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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