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 Angeles

80.0°

2019.07.16(Tue)

김윤철씨, 한인회장 출마 ‘저울질’

허겸 기자
허겸 기자

[애틀랜타 중앙일보] 발행 2019/05/20 미주판 3면 기사입력 2019/05/19 19:51

“가족·지인·교인들과 논의 단계,
출마 땐 상공협 자원 최대 활용”

김윤철 전 한인 상의회장이 ‘차기 한인회장 출마설’에 대한 의견을 밝히고 있다.

김윤철 전 한인 상의회장이 ‘차기 한인회장 출마설’에 대한 의견을 밝히고 있다.

애틀랜타 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을 지낸 김윤철씨가 올가을 차기 한인회장 선거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김윤철 전 상의회장은 18일 둘루스 소네스타호텔에서 열린 제34회 APAC 주최 연례 만찬에서 기자와 만나 한인사회 일각에서 흘러나오는 ‘34대 한인회장 출마설’에 대해 “회장 출마에 관심을 갖고 가족, 선후배 동료, (제일장로교회) 교인들과 논의하는 단계”라며 부인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재정난에 처한 한인회를 위기에서 구하려면 더는 돈이 걷히기 힘든 한인사회의 틀에서 벗어나 (대외 행보를) 넓혀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출마한다면) 아시안 상공인들의 모임과 아시안 커뮤니티 각 민족협회와 교류하며 얻은 네트워크와 자원을 한인회 재정 개선에 최대한 활용하고픈 마음은 있다”고 밝혔다.

그간 관여했던 한인 상공단체에서 큰 성과가 나오지 않았다는 지적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는 기자의 질문에는 “만일 출마를 공개 선언한다면 그 이후에 세부적인 발전 방안을 공개할 의사가 있다”고 했다.

김 전 회장은 이날 한 시간 여에 걸친 질의응답에서 여러 차례 출마를 공식화하기엔 무리가 있음을 강조했다. 하지만 2년 전 한인회장 후보 공백 사태가 장기화했던 전례에 비춰, 조기 출마 의사를 기사화하는 것도 한인사회에 유익일 수 있음을 기자가 언급하자 “한인회장 선관위 위원을 지냈던 사람으로서 (2년 전 사태는) 안타까운 점이 적지 않았다”며 조기에 후보군이 형성되는 분위기에 반대하진 않는다고 동의했다.

다만 “관심은 있지만, 더 훌륭한 인물이 나선다면 뒤에서 적극 도울 생각도 있다”고 여지를 뒀다. 경합할 상대로 물망에 오르는 후보가 있는지 묻자 “모른다”고 했다. 김 전 회장은 “당선이 된다면 (이듬해 1월) 임기 시작 전부터 개인적으로는 10월 정도 부터는 한인회의 위상 정립을 위해 일을 해야 할 것”이라고 구체적인 타임 플랜을 제시하기도 했다.

또 공탁금에 관한 질문에는 “3만5000달러가 적정한 수준이라고 생각한다”고 김 전 회장은 말했다.

현 33대 김일홍 회장은 그동안 직간접적으로 연임하지 않을 뜻을 반복해서 밝힌 바 있다. 통상 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는 8월쯤 구성된다.


오늘의 핫이슈

PlusNews

포토 뉴스

전문가 칼럼전문가 전체보기

HelloKTo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