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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사기’ 주의하세요

배은나 기자
배은나 기자

[애틀랜타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9/05/22 14:05

귀넷 경찰, 8만불 가로챈
둘루스 거주 사기남 체포


데이트 웹사이트에서 만난 여성으로부터 8만 달러를 훔친 혐의로 기소된 남자가 지난 21일 테네시 주에서 체포됐다.

사건은 지난 3월 27일 시작됐다. 존 마틴 힐(35·사진)과 알파레타에 사는 이 여성은 매치닷컴(Match.com)에서 만났다. 힐은 자신이 백만장자라고 했다. 이들은 만난지 일주일 만에 결혼을 결심했다.

여성은 8만 달러로 신혼집 다운페이먼트를 하고 가구도 사려고 했다. 하지만 힐은 현금을 받아간 뒤 연락이 끊겼다.

귀넷 카운티 경찰은 힐의 소재 파악을 위해 21일 오전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힐과 사귀었거나 알고 지낸 여성들로부터 제보를 받았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그는 둘루스의 한 아파트에서 이미 한 여성과 아이와 살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힐이 지난 3년 동안 이름을 5차례 바꿨으며 버지니아·델라웨어·메릴랜드·뉴저지 등에서도 유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프랭클린 윌리엄슨 카운티 교도소에서 수감생활을 한 것으로도 밝혀졌다.

경찰은 데이트 웹사이트를 이용하는 이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보도자료를 통해 “온라인을 통해 만남이 이뤄질 경우 관계 초기에는 개인 정보나 금융 정보, 현금을 공유하는 데 신중해야 한다”면서 “이런 사기범들은 피해자를 조종하는 데 아주 능숙하다. 여성이 듣고 싶어 하는 말은 다 해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이 일로 인해 다른 피해여성이 더는 없길 바란다”면서 “본인이 피해자라고 생각한다면 지역 경찰에 연락할 것을 권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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