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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소자 위해 한인 정성 모았다

자원봉사자 50여 명
스미스교도소 방문해
전도집회, 식사 대접

선교단체 글로벌미션알리안스(GMA)는 지난 23일 조지아 남부 그랜빌에 있는 스미스 주립교도소에서 제10회 재소자 전도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에는 GMA 파송 선교사인 김철식 선교사를 중심으로 연합장로교회와 중앙장로교회, 잭슨빌 한인장로교회 자원봉사자 50여 명, 미국장로교단(PCUSA) 한인교회여선교회연합회가 참여했다.

이들은 재소자 1600여 명에게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대접하고 250명의 모범수를 위한 특별 전도집회를 열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 집회에서는 예배와 간증, 찬양, 기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주강사로 나선 아이샤 브룩스라이틀 목사(애틀란타 노회 총무)는 “우리는 몸과 마음, 안팎으로 성숙해져야 한다”면서 “어떠한 경우에도 자신을 컨트롤하며 나날이 발전하고 성숙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틀란타 중앙장로교회의 케빈 박 목사는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고 희망을 잃지 않고 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총영사관의 강형철 경찰영사는 한인 재소자를 방문하고 점심 식사 배식에 동참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지아주 교정국의 리키 마이릭 부 커미셔너가 교정국 관계자들과 함께 참여해 김철식 선교사와 한인 교회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 선교사는 “모든 순서를 마치고 헤어지기 직전 자원봉사자들이 재소자들을 위로하고 함께 기도하는 모습을 보며 다시 한 번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았다”면서 “이번 행사가 재소자들에게 큰 위로가 됐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전도집회 예배에 참석한 스미스주립교도소 재소자들.



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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