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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제2본사’ 애틀랜타행 가능성 높다

노연두 기자
노연두 기자

[애틀랜타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1/22 15:57

경쟁 도시와 비교, 단점보다 장점 많아
도라빌, 옛 GM 부지 내세워 ‘잭팟’ 대망

애틀랜타가 아마존 제2본사(HQ2) 1차 후보지 20곳에 포함되면서 과연 최종 승자의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인가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한인 타운에서 가장 가까운 옛 GM 공장 부지가 있는 도라빌시는 21세기 초대형 잭팟으로 불리는 아마존 제2본사 유치의 대망을 꿈꾸고 있다.

22일 애틀랜타 저널(AJC) 보도에 따르면 다나 피트맨 도라빌 시장은 “도라빌 GM공장 부지는 마르타역이 바로 붙어 있고, 주간 고속도로인 I-85와 285가 연결되어 있는데다, 디캡-피치트리 공항까지 인접해 있다”며 “이보다 더 좋은 조건의 부지는 애틀랜타에 없다”고 주장했다.

도라빌의 GM공장 부지는 165에이커 크기로 2015년 공장설비를 철거해 주상복합 단지 부지로 개발해놓은 상태다. 설타 시몬스사에서 부지 5에이커 규모의 본사 건물을 건설하기로 발표했으나, 나머지 160에이커는 아마존이 들어올 경우 개발 가능한 상태다.

신문은 도라빌 시의 이런 야심찬 계획과는 달리 애틀랜타가 아마존 제2본사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고 지적했다.

우선 애틀랜타는 보스턴, 시카고, LA에 비교해 ‘브레인 파워’가 부족하다. 또 오스틴, 덴버에 비해 도시 평판에서 밀린다. 뉴욕과 워싱턴DC와 비교할 때 정재계 엘리트 영향력에서 뒤진다. 반면, 애틀랜타는 공항 접근성, 양질의 숙련 인력, 양호한 삶의 질, 다양화된 사업환경 등에서는 애틀랜타가 1차 관문 통과 20개 도시 가운데 최상위권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주택가격과 생활물가는 중간 수준이며, 교통 체증이 가장 큰 문제점이지만, 경쟁도시인 보스턴, 시카고, LA, 워싱턴DC와 비교하면 양호한 편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포브스가 최근 2010-2015년 사이에 대학을 졸업한 밀레니얼세대(25~35세)를 대상으로 선호하는 도시를 조사한 결과, 시카고와 오스틴이 꼽혔다. 이어 워싱턴DC, 보스턴, 피츠버그, 콜럼버스, 덴버, 그리고 애틀랜타 순이었다. 뉴욕에 하이라인이 있듯이 애틀랜타는 마무리 단계에 있는 벨트라인이 있다. 덴버는 록키 산들이 있고, LA와 마이애미는 해변이 있다. 경쟁 도시 가운데 다양한 식당과 박물관 등 문화생활이 가능한 도시도 드물다. 보스턴, 시카고, 댈러스, LA, 뉴욕, 워싱턴DC 정도다.

애틀랜타도 다민족 커뮤티티의 영향으로 음식 등의 분야에서 문화적 다양성이 뛰어나다. 특히 영화산업의 붐으로 아마존에서 엔터테인먼트 투자에 관심을 기울이는 곳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애틀랜타는 홍수, 한파, 토네이도, 허리케인, 지진 등 자연재해로부터 가장 안전한 도시라는 평판을 얻고 있다.

메트로 애틀랜타 상공회의소의 할라 모델모그 회장은 모든 것을 종합해볼 때, 애틀래타가 가장 강력한 유치 후보지 가능성을 가지고 있으며, 다른 경쟁도시가 갖추지 못한 뛰어난 공항 접근성과 노동력을 갖추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 조지아텍 만큼 여성과 소수민족 졸업생을 많이 배출하는 학교를 둔 도시도 드문 점도 장점으로 꼽혔다.

아마존은 최소 100만명의 인구를 가진 대도시로, 기업친화적인 비즈니스 환경에 더해 향후 10~15년간 양질의 일자리 5만개를 채울 수 있는 곳을 원하고 있다. 또 대중교통과 국제공항 접근성이 좋고, 고속도로와 연결되어 있어야 하며, 커뮤니티 자체가 젊고 교육수준이 높은 아마존 직원들의 문화에 적합해야 한다는 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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