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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내몰리는 이민자 상권 ‘뷰포드 하이웨이’

노연두 기자
노연두 기자

[애틀랜타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3/04 15:24

12마일 그린웨이·옛 GM 부지 재개발 끝나면
재산세·임대료 상승 전망…저비용 장점 상실

개발 역풍이 우려되는 뷰포드 하이웨이의 모습. [WSB-tv 캡처]

개발 역풍이 우려되는 뷰포드 하이웨이의 모습. [WSB-tv 캡처]

애틀랜타에는 차이나타운이나 코리아 타운, 리틀 아바나도 없다. 다만, 이 모든 이민자 상권을 대표하는 ‘뷰포드 하이웨이’가 있다.

뷰포드 하이웨이 지역은 이민 1세대들이 이민 초기에 저비용으로 스몰 비즈니스를 시작할 수 있었던 지역이다. 그러나 한때 이민자들의 보금자리였던 그 상권이 이제는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그린웨이’ 녹지 개발 계획으로 불확실한 미래를 맞고 있다고 애틀랜타 저널(AJC)이 2일 보도했다.

풀턴 카운티 경계에서 귀넷 카운티 경계까지, 또 디캡 카운티 브룩헤이븐, 챔블리, 도라빌 등을 관통하는 뷰포드 하이웨이 8마일 구간에 들어서 있는 이민 1세대 소유 업소는 1000개가 넘고, 이들이 사용하는 언어만 20여개에 달한다.

뷰포드 하이웨이에 이민자 1세대의 상권이 몰린 이유는 건물 임대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이었다. I-285 안쪽 상권 가운데 상대적으로 비용이 저렴하다. 그러나 뷰포드 하이웨이의 이런 장점은 ‘피치트리 크릭 그린웨이’ 개발과 165에이커 규모의 옛 GM 공장부지 재개발 계획 등으로 사라질 위기를 맞고 있다.

‘피치트리 크릭 그린웨이’ 개발 계획은 애틀랜타에서 도라빌까지 개울물을 따라 12마일에 달하는 녹지 산책로 벨트라인을 연결하는 것이 목표다. 그린웨이 벨트라인이 개발되면 이 그린웨이 주변을 따라 중산층 주택가가 새롭게 형성되고 상권 재개발이 진행되면서 부동산 세금과 임대료가 오를 것으로 보인다. 또 GM 부지에 아마존 등이 들어서 주상복합 단지로 개발되면 그 파장이 도라빌 일대와 뷰포드 하이웨이 상권에도 미치게 되어 임대료가 급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뷰포드 하이웨가 지나는 브룩헤이븐의 조 게비아 시의원은 “주변 개발 열풍이 불면, 재산세가 급속히 오를 것으로 예상되어 기존 업소들과 주민들을 쫓아내는 부작용을 초래할 것으로 우려되지만, 이를 해결할 마땅한 방법이 없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대형 개발 프로젝트로 인해 뷰포드 하이웨이는 가장 핫한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앞으로 변화가 불가피할 것이고, 이 변화의 물결은 챔블리와 도라빌 전체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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