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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택가격 상승세 둔화

케이스-실러 지수 12월 4.7%↑ 애틀랜타 5.9%로 상승률 3위


미국의 주택가격 상승률이 현저하게 둔화되고 있다.

26일 발표된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에 따르면 지난 12월 전국 주택가격지수는 1년전과 비교해 4.7% 상승했다. 12월 상승폭은 2015년 8월 이후 3년 4개월 만에 가장 적은 폭이다. 지난해 11월 주택가격지수는 전년대비 5.1% 상승했다.

작년 연초만 해도 6.0% 이상에 달했던 주택가격 상승률이 현저하게 둔화되는 모습이다. 지역별로는 서부의 가격 상승폭이 크고, 애틀랜타가 처음으로 상승률 3위안에 들었다.

12월 애틀랜타의 주택가격지수는 전년대비 5.9% 올랐다. 라스베이거스는 전년대비 11.4% 올랐고, 피닉스가 8.0%를 기록했다.



반면 샌프란시스코와 시애틀 등의 상승률은 크게 떨어졌다. 워싱턴DC와 샌디에이고 등은 상승폭이 가장 적은 도시로 꼽혔다.

미국 10대 도시의 12월 주택가격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3.8% 상승했고, 20대 도시의 경우 4.2% 상승했다. 10대 도시 중 5개 도시만이 전월인 11월 대비 가격 상승세를 이어갔다.

모기지 하락세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12월 초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은 4.75%를 기록했다. 최근 2주 동안은 4.5%을 밑돌고 있다. 지난해 11월 5% 를 웃돌았던 모기지 금리는 0.5%포인트 하락했다.

S&P 다우존스지수의 데이비드 블리처 지수위원회 위원장은 “주택가격 상승세가 둔화되고는 있지만 여전히 평균 임금 상승폭을 웃도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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