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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모기지 이자율 1년래 최저

30년 고정 4.31%…봄철 성수기 기대

주택 모기지 이자율이 1년래 최저치로 떨어져 봄철 성수기를 맞는 주택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모기지 국책은행인 프레디맥에 따르면 지난 14일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은 4.31%를 기록했다.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은 지난 1년새 가장 낮은 수치다. 이는 한주 전인 4.41%에서 0.10포인트 하락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 4.44%보다 0.13%포인트 낮다.

15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도 3.76%로 전주대비 0.07%포인트 떨어졌고, 5년 후 변동 금리 모기지의 평균 이자율은 전주대비 0.03% 포인트 하락한 3.84%를 기록했다.

이같은 모기지 이자율 하락세는 소비자 물가지수가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밑도는 상승세를 보였고, 미국의 고용부진으로 인한 경기둔화 우려감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애틀랜타 부동산 시장은 지난해 말부터 거래 감소와 가격 상승 둔화가 이어졌다. 리맥스 조지아가 지난달 발표한 1월 주택판매 현황에 따르면 메트로 애틀랜타 주택판매 건수는 전년대비 11% 감소했다. 귀넷의 경우 지난해 1월 대비 16.5% 줄었다. 메트로 지역의 집값은 전년대비 7.7% 올랐으나, 매년 두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가던 상승세가 한풀 꺾인 모습이다.

한인 부동산업계는 모기지 이자율 하락세가 주택시장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웰스 포인트 리얼티(Wealth Point Realty)의 김수영 대표 브로커는 “매매가 주춤하고, 가격 오름세도 둔화되는 추세지만 애틀랜타의 주택 수요가 꾸준한 상황인데다, 모기지 이자율도 하락세로 반전, 올봄에도 시장 상황이 괜찮을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크라이-라이크’(Crye-Leike)의 윤종숙 부동산팀의 윤 전문인도 “애틀랜타의 주택시장 수요는 꾸준한 상황”이라며 “렌트 시장만 봐도 주택시장에 대한 수요를 가늠할 수 있다. 여전히 좋은 매물에 대한 수요는 많다”고 기대했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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