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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 애틀랜타서 대학농구 최후 승자 가린다

루이빌 vs 미시간, 오늘 저녁 9시 조지아 돔에서 결승전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남자농구 제1디비전 최종우승자가 오늘(8일) 루이빌과 미시간의 대결로 가려진다.

'3월의 광란'으로 불리는 NCAA 남자농구 64강 토너먼트에서 살아남은 4개의 팀들은 6일 애틀랜타에서 '파이널 포'(Final Four) 4강전을 치렀다.

이날 조지아돔에서 열린 경기에서 루이빌은 위치타 주립대를 72-68로 물리치고 1986년 이후 27년만에 결승에 진출했다. 루이빌은 1980년과 1986년 두 차례 우승한 경력이 있다.

루이빌의 상대였던 위치타 주립대는 서부지구 예상순위 9위였지만 연이어 강팀을 무찌르고 4강까지 오른 돌풍의 주역이었다. 루이빌과의 경기에서도 위치타 주립대는 후반 중반까지 12점차로 앞서며 이변을 예고하는 듯 했다.



하지만 루이빌의 팀 헨더슨은 35-47로 뒤진 후반 종료 13분을 남기고 3점슛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순식간에 간격을 좁혔고, 이같은 기세를 등에 업은 루이빌은 종료 7분여 전까지 연속 득점에 성공해 전세를 뒤집었다.

루이빌은 62-60으로 근소하게 앞선 종료 2분여를 남기고 다시 3점포와 골밑 돌파를 연달아 성공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지난달 31일 듀크대와의 경기 도중 오른쪽 다리 뼈가 밖으로 튀어나올 정도의 중상을 입은 루이빌대의 케빈 웨어는 경기장을 찾아 동료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이어 열린 4강에서는 미시간대가 시라큐스대를 61-56으로 꺾고 결승에 합류했다. 프로농구(NBA) 선수 출신 팀 하더웨이의 아들인 팀 하더웨이 주니어가 13점으로 활약한 미시간대는 전반에 36-25로 앞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미시간대는 1989년 이후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결승전은 오늘 밤 9시 조지아돔에서 펼쳐지며, 46번 CBS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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