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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문소리 콤비의 ‘스파이 대소동’

이번 주말 애틀랜타 개봉 ‘스파이’
현재 로렌스빌 AMC 극장 상영중




영화 ‘스파이’가 27일부터 애틀랜타에서 상영을 시작했다.
‘스파이’는 최고의 비밀 스파이가 국가의 운명이 걸린 초특급 작전을 수행하던 중, 자신의 정체를 모르는 마누라가 작전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내용을 다룬 코믹 첩보 액션 영화다. 국민 배우 설경구, 문소리, 다니엘 헤니가 최초로 과감한 코믹연기에 도전했다. 한국에서 지난 5일 개봉한 이래 줄곧 박스 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현재까지 관객수 200만명을 돌파하는 등 흥행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대한민국 최고의 스파이(설경구)가 국가의 운명이 걸린 작전을 수행하던 중, 아내(문소리)가 작전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내용을 그린 코믹액션물이다. 영화는 테러와 남북 관계, 미 정부의 음모까지 무겁고 무서운 소재로 뒤섞여 있지만, 사실은 주인공들의 소시민적인 모습과 삶의 애환에 촛점을 두고 공감대 있는 웃음을 만들어낸다. 80년대 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한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연작 ‘트루 라이즈’의 한국 버전으로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전세계를 돌며 첩보작전을 벌이는 스파이지만 마누라 앞에서는 꼼짝도 못하는 평범한 남편과, 그의 정체를 모른채 남편의 반복되는 출장과 시월드 스트레스에 바가지 고수가 되어버린 마누라, 그리고 혜성같이 나타나 이 마누라를 단숨에 유혹해버리는 의문의 사나이가 만들어내는 에피소드들이 유쾌하게 그려진다. 태국 칸자나부리 정글과 방콕 시내, 서울 강남대로 등지에서의 대규모 로케이션은 물론, 실제 헬기가 투입된 스펙터클 액션, 대규모 폭발신 등이 시선을 압도할 태세다.
‘스파이’의 흥행 주역에는 최근 코믹연기의 본좌로 등극한 연기 고수, 고창석과 라미란을 빼놓을 수 없다. 이들은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미친 존재감’을 발산하며 신스틸러로 자리 잡았다. 영화에서 고창석은 ‘도마뱀 포복’으로, 라미란은 ‘변장의 귀재 야쿠르트 아줌마’로 관객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북미 배급사인 CJ 엔터테인먼트 아메리카는 “자극적인 스토리나 선정적인 장면 없이 큰 웃음과 볼거리를 제공하는 오락 영화”라며 “아이들, 부모님과 함께 보며 웃을 수 있는 영화에 목말랐던 가족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스파이’는 로렌스빌 귀넷메디컬 센터 인근에 위치한 AMC 콜로니얼 18 극장(825 Lawrenceville-Suwanee Rd. Lawrenceville GA 30043)에서 개봉한다. 상영시간은 오전 10시 10분, 오후 1시 10분, 4시 15분, 7시 25분, 10시 30분이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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