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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바 왓슨은 '오거스타의 강자'

뉴시스
뉴시스 기자

[애틀랜타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4/04/13 16:50

2년만에 두번째 매스터스 그린 재킷

조지아대학(UGA) 출신의 ‘왼손 장타자’ 버바 왓슨(36)이 생애 두 번째 그린 재킷을 입었다.

왓슨은 13일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파72·743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매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900만 달러) 마지막날 3타를 줄여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최종일을 조던 스피스(19·미국)와 함께 공동 선두로 출발한 왓슨은 이날 5개의 버디를 담는 동안 보기는 2개로 막아 스피스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2년 이 대회 마지막날 루이 우스타이즌(남아공)을 연장 접전 끝에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한 왓슨은 2년 만에 그린 재킷을 다시 입었다.

지난 2월 노던트러스트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왓슨은 2개월 만에 우승을 추가했다. PGA 통산 6승째. 우승상금 162만 달러.

올 시즌 PGA 투어 8차례 대회에 출전해 우승 1회, 공동 2회 등 톱10에만 6차례 오른 왓슨은 시즌 첫 메이저 대회를 석권하며 절정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매스터스 첫 출전인 2008년 공동 20위를 시작으로 올해가 6번째 출전인 왓슨은 이 중 두 차례 정상에 서며 매스터스와의 각별한 인연을 이어갔다.

만 20세의 나이로 매스터스에 첫 출전해 타이거 우즈(39·미국)의 최연소 우승 기록(21세 104일) 경신에 도전했던 스피스는 큰 무대의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공동 2위에 그쳤다.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맞바꾸며 제자리 걸음한 스피스는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를 기록, 왓슨에게 3타 뒤진 공동 2위에 머물렀다.

출발은 스피스가 좋았다. 2번홀과 4번홀에서 버디를 잡고 시작한 스피스는 5번홀에서 1타를 잃었지만 6~7번홀 연속 버디로 왓슨을 2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달렸다.

왓슨은 3번홀과 4번홀에서 각각 보기와 버디를 맞바꾸며 타수 줄이기에 실패하며 끌려다녔다. 하지만 6번홀 버디로 추격을 시작한 왓슨은 8번홀을 바탕으로 공동 선두 자리를 꿰찼다. 스피스가 러프를 오간 끝에 1타를 잃은 반면 왓슨은 버디 퍼트를 떨구고 2타 차를 지웠다.

추격을 허용한 스피스는 흔들렸고, 베테랑 왓슨은 단단했다. 이어진 9번홀(파4)에서 희비가 완전히 엇갈렸다.

두 번째 샷을 깃대 3m 부근에 떨군 왓슨은 왼쪽으로 휘는 버디 퍼트를 홀컵에 떨구며 순식간에 간격을 2타 차로 벌렸다. 스피스는 같은 홀에서 짧은 파 퍼트를 놓쳤다.

10번홀을 지나면서 왓슨과 스피스의 간격은 1타 차로 좁혀졌지만 거기까지였다. 왓슨은 13번홀(파5)에서 티샷을 무려 360야드 이상 보낸 끝에 버디를 이끌어냈다. 5개홀이 남은 상황에서 스피스와의 격차를 3타 차로 벌렸다.

나머지 홀을 파로 잘 지킨 왓슨은 3타차로 넉넉하게 우승을 지켜냈다.

매스터스 최고령 우승 기록 경신을 노렸던 베테랑 미구엘 앙헬 히메네스(50·스페인)는 1타를 줄여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 단독 4위로 대회를 마쳤다.

‘디펜딩 챔피언’ 아담 스콧(34·호주)은 최종합계 1오버파 289타 공동 14위에 머물렀다.

한국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컷 통과에 성공한 ‘탱크’ 최경주(44·SK텔레콤)는 1타를 줄여 최종합계 6오버파 294타 공동 34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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