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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미국 응원할 차례

포르투갈은 호날두 활약 불구 탈락

미국이 독일에 패배했음에도 불구하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호날두가 활약한 포르투갈은 미국에 밀려 탈락의 ‘굴욕’을 당했다.

미국은 26일 브라질 헤시페의 아레나 페르남부쿠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G조 조별예선 최종전(3차전) 독일과의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독일은 6백을 가동한 미국을 상대로 양 측면 풀백들까지 공격지역까지 끌어올렸다. 양 측면 공격수인 메수트 외질과 포돌스키(이상 아스널)가 미국 수비에 막혀 있는 틈을 타 활발한 오버래핑으로 공격의 활로를 열었다. 반면 비기기만 해도 16강 진출이 보장되는 미국으로선 무리한 공격 대신 지키기에 주력했다.

주도권을 잡고 미국 골문을 두드리던 독일은 후반 10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는 골대 오른쪽 구석에 꽂히는 슈팅으로 1-0 리드를 잡았다. 이 골은 결승골이 됐다. 독일은 조별리그 전적 2승1무 승점 7점을 기록,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미국도 독일에 패배했지만, 1승1무1패 승점 4점을 기록해, 포르투갈을 3위로 밀어내고 16강에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포르투갈은 ‘축구천재’ 호날두의 활약으로 가나전에 승리했지만, 골득실에 밀려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포르투갈은 26일 브라질 브라질리아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데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가나와의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 예선 G조 마지막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1승 1무 1패로 승점 4점을 얻었지만 골득실에서 미국에 밀려 16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야심차게 월드컵에 임한 호날두는 16강을 끝으로 4년 후를 기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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