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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불체자 체포 늘었다

이전 회계연도보다 11%↑…애틀랜타 1만5189명
전국 한인 추방은 154명, 직전 연도보다 3명 줄어

2017-2018회계연도 미 전역의 이민세관단속국(ICE) 불체자 체포 및 구금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ICE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 회계연도 전국의 총 불체자 체포 수는 15만8581명으로 직전 회계연도 14만3470명보다 1만5111명(11%) 많았다. 2016년 11만104명보다 30% 증가한 작년에 이어 또다시 증가세가 이어진 것이다.

이 기간 체포자 중 전과 기록이 있는 불체자는 10만5140명으로 66%를 차지했다. 기소 대기 상태인 불체자는 3만2977명(21%)이었다.

음주운전은 기소와 유죄를 합쳐 8만730건으로 가장 많았다.



유죄가 언도된 불체자들의 죄목은 마약이 5만5109건으로 가장 비중이 높았고 음주운전(DUI·5만4630건)·이민법 위반(5만1249건)·교통 위반(4만5610건) 순으로 나타났다.

또 기소된 불체자들의 혐의는 교통 위반이 3만59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음주운전(2만6100건)·마약(2만1476건)에 이어 폭행(Assault)이 2만766건으로 다음 순위를 차지했다.

ICE와 국경세관보호국(CBP)을 합산한 구금 이민자는 2017-2018회계연도에 총 39만6448명으로 전년 동기의 32만3591명보다 22.5% 증가했다. 밀입국 등 원인으로 국경세관보호국(CBP)이 구금한 이민자 수는 작년 동기에 비해 31.9%가 증가했으며, ICE 내부 단속으로 인한 구금은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또 총 추방 건수도 25만6085건으로 전년의 22만6119건 대비 14% 증가했다. 추방된 불체자 중 범죄 기록이 있는 불체자는 57%를 차지했다.

추방된 불체자 중 ‘남한(South Korea)’과 ‘한국(Korea)’ 국적자는 총 154명으로 전년 동기 157명에 비해 3명 줄었다. 남한 국적자는 직전 회계연도 113명에서 122명으로 늘었고, 한국 국적자는 44명에서 2017-2018회계연도 32명으로 감소했다.

애틀랜타 외에 체포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댈러스(1만7644건)·휴스턴(1만7333건)의 순이었다. 추방이 많은 지역은 남부 국경에 인접한 샌안토니오(6만2363건)·샌디에이고(2만6917건)·엘 파소(2만1149건) 순으로 집계됐다.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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