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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국가유공자의 날 행사 추진”

월남참전유공자회, 4분기 정기모임 가져
“비영리단체 구성, 주 보훈처 혜택 추진”

미동남부 월남참전국가유공자회(회장 이춘봉)가 체계적인 조직 구성을 바탕으로 대대적인 행사를 추진한다.

이 단체는 지난 16일 둘루스 서라벌에서 2018년 30차 4분기 월남참전 유공자회 정기모임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그간 진행되어 온 단체 활동이 소개됐다.

이춘봉 회장에 따르면 유공자회는 지난 10월 11일부로 연방정부에 비영리 단체로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세금혜택 등을 제공할 수 있게 돼 보다 수월하게 후원기금 등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단체를 후원해 온 PK 마틴 4세 주 상원의원이 재선에 성공하면서 주 보훈처에 회원들의 ID를 신청하는 작업을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이 회장은 “해가 갈수록 연로한 협회원들이 세상을 떠나면서 회원수가 줄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 보훈처 등록을 추진하는 것은 회원들이 국립묘지에 안장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ID등록을 위해서는 회원들의 영문이름과 생년월일 등이 정확하게 등록이 이뤄져 있어야 한다. 이를 준비하는 회원 각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런 체계적인 기반을 토대로 내년 3월에는 대대적인 행사도 추진한다. 이 회장은 “내년 3월 23일 한국군 베트남 참전 전우의 날을 기념해, 한인회관에서 주지사와 정관계 인사들을 초청한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 초 조지아 주정부는 매년 3월 23일을 ‘한국군 베트남 참전 전우의 날’로 선포한 바 있다.

이와 관련 한창욱 총회장은 “미주 어느지역보다 동남부 유공자회의 활동이 활발하다. 내년 3월 행사에는 주지사 뿐 아니라, 연방 상하원내 의원, 그리고 참전용사들을 초청하는 대대적인 선포행사로 만들 것”이라면서 회원들과 지역사회의 관심을 당부했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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