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칙필레 폭발적인 성장세, ‘전국 3위’

“내년 맥도널드, 스타벅스 이을 것”
총매출 전년 대비 15.5% 급성장

최근 폭발적으로 사세를 확장하고 있는 칙필레가 늦어도 내년이면 서브웨이를 제치고 맥도널드, 스타벅스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큰 요식 프랜차이즈로 성장할 것이라는 보고서가 나왔다

요식업계 분석업체 칼리노우스키 에퀴티 리서치는 최근 보고서에서 칙필레는 올해 이미 서브웨이를 제쳤거나 늦어도 내년 초에는 전국 3위 자리를 굳힐 것으로 전망했다.
2017년 같은 조사에서 7위에 머물렀던 칙필레가 타코벨, 버거킹, 웬디스를 단숨에 뛰어넘고 전국 최고 규모로 성장했다는 것이다.

보고에서 따르면 지난해 칙필레의 매장 개수는 2100개로 8% 늘었고, 총매출은 104억달러로 전년대비 15.5% 증가했다. 내년에도 총매출 성장률은 15% 수준으로 전망됐다.
보고서는 “맥도널드는 칙필레와의 경쟁을 유념해야 한다고 말해왔지만, 최근 성장세는 맥도널드에서 그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맥도널드의 2017년 총매출은 376억달러로 칙필레를 압도했지만, 같은해 2위 스타벅스의 매출은 177억달러로 칙필레가 이같은 성장세를 유지한다면 몇년 안에 사정권에 들어올 수 있다는 게 ‘칼리노우스키’의 분석이다.

맥도널드는 ‘빅맥’이나 ‘쿼터파운더’ 같은 소고기 햄버거가 대표 상품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치킨 샌드위치 전문업체인 칙필레와 직접 경쟁하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미 소고기보다 닭고기 제품을 많이 팔고 있기 때문에 칙필레와 경쟁할 준비가 돼있는 상태다.

하지만 칙필레는 아직도 “동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영업중이기 때문에 지역적인 성장 잠재력이 사실상 무한하다”는 이점을 지녔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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