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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 건강한 투표문화 창출할 것”

‘K 파워’ 카톡방, KAPSN으로 정식 발족
김백규 위원장, 홍보, 투표, 법률 지원단 구성

지난 6월 한인 후보 지지자 모임으로 결성돼 카카오톡 단체방을 중심으로 이달 초 결선 선거까지 투표지원 활동을 벌여온 가칭 ‘K 파워’ 모임이 19일 ‘코리안아메리칸 파워 소셜 네트워크(KAPSN)’라는 정치력 신장 단체로 정식 출범했다.

이 단체는 18일 저녁 둘루스에서 올 한해의 활동 내용과 성과를 열거하고 조직적인 한인 정치력 신장 활동의 필요성을 주장한 ‘백서’를 발표했고, 19일에는 김백규 씨를 위원장으로 이사 33인, 홍보 지원, 투표지원, 법률지원단으로 구성된 정식 조직도를 공개하며 KAPSN 출범을 알렸다.

KAPSN은 백서에서 “11월 선거 결과 중 표차가 적어 결선투표와 재검표와 까지 양당이 첨예하게 대립, 캐스팅 보트로서 한인 유권자들의 실질적 가능성이 확인됐다”며, “차편 제공, 투표소 모니터링 등 조직적이고 자발적인 시스템으로 한인 투표를 독려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2019년에도 3월 귀넷 카운티 MARTA 확장 증세 찬반 투표와 6월, 9월 특별선거, 11월 지방정부 선거를 통해 “젊은 세대를 향한 투표 독려 활동과 가족이 함께하는 건강한 투표문화 정착을 위해 다문화 커뮤니티와 연계 행사를 개최할 것”이라고 향후 활동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세웠다.



KAPSN은 2세 교육사업가 데이비드 김 씨가 귀넷과 포사이스 카운티를 포괄하는 연방하원 조지아 7지구에서 민주당 경선에서 출마해 6월 결선에 진출하자 그를 지지하는 한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만들어졌다.

김 후보가 근소차로 탈락한 뒤에는 유권자 등록과 투표소 교통편 제공 외에도 주지사 후보들을 비롯한 각 후보에게 질문지를 보내 그들이 한인 커뮤니티에 하고자 하는 이야기들을 전달하는 창구 기능을 했다.

이런 움직임에 정치권도 반응했다. 조지아 민주당은 주지사 후보와 한인 커뮤니티 지도자들의 만남을 주선하고 한인 직원을 고용해 아시안 유권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손을 뻗쳤다. 민족 커뮤니티별 선거운동에 다소 소극적이었던 공화당에서도 일부 후보들이 적극적으로 한인 표심 공략에 나섰다.

정치권의 관심은 18일 KAPSN 행사에서도 드러났다. 민주, 공화 양당의 귀넷 카운티 지부 대표가 참석해 한인들과 지속적인 교류를 약속한 것이다.

올해 선거에 도전했던 데이비드 김 후보와 제이슨 박 전 귀넷 카운티 수피리어 법원 판사 후보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지난달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샘 박 주하원의원은 “이번 선거 기간에 보내주신 지지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과 참여 의지를 보여주심에 더욱 감사하다”며 “덕분에 한인 커뮤니티는 회의 석상에 한자리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다음은 임원진 명단. 위원장 김백규, 부위원장 이종원, 홍보지원단장 김영님, 투표지원단장 김성갑, 법률 재정 지원단장 제이슨 박.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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