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 애틀랜타서 메시아 협연

21일 존스크릭 연합감리교회서
아시안센터 싱글맘 돕기 모금도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가 다시 한번 애틀랜타 관객들과 만난다.

박지혜는 오는 21일 존스크릭 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리는 제25회 메시아 크리스마스 콘서트에서 바이올린 연주자로 참가한다. 박지혜는 지난 10월 애틀랜타 이민 50주년 기념 한미친선음악회 연주차 애틀랜타를 방문한 후 2달 만에 다시 공연을 펼친다.

애틀랜타 한인교회음악협회(회장 박재형)가 주최하는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 연주회에서 협연하는 박지혜는 비발디의 사계 중 겨울을 비롯한 클래식과, 크리스마스 메들리곡, 그리고 기존의 아리랑을 새로운 스타일로 만든 ‘지혜 아리랑’ 등 다양한 연주를 선보인다.

박지혜는 19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워싱턴 공연을 마치고 돌아갈 예정이었는데 갑작스럽게 초청을 받아서 오게 됐다. 다시 방문하게 돼 기쁘다”며 “기쁜 성탄절을 맞아 몸과 마음이 모두 행복해지는 음악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교음협 박재형 회장은 “다시 한번 박지혜 선생님과 함께 연주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애틀랜타 한인사회에 따뜻한 마음들이 연주회를 통해 전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공연은 오후 7시 30분부터 시작하며, 연주회 입장료는 없다. 특별히 후원금은 아시안아메리칸센터(대표 지수예)가 후원하는 싱글맘을 돕는데 사용된다.
공연일정: 12월 21일 오후 7시 30분, 장소: 존스크릭연합감리교회(11180 Medlock Bridge Rd, Johns Creek, GA 30097




권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