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 조심하세요”
올들어 400여명 물려
독성 뱀도 6종 달해
조지아 포이즌센터(GPC)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뱀의 개체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뱀에 물리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올해에만 벌써 약 400명이 뱀에 물렸다. 연간 최고 기록은 지난 2016년 466건이다. 대부분 독사인 코퍼헤드에 물렸고 약 20%는 해독제로 치료된 것으로 조사됐다.
조지아에 서식하는 뱀 46종 중 독이 있는 뱀은 코퍼헤드, 코튼마우스, 이스턴 코랄 스네이크, 이스턴 다이아몬드백 래틀스네이크(rattlesnake), 팀버 래틀스네이크, 카네브레이크 래틀스네이크, 피그미 래틀스네이크 등 6종이다.
GPC는 뱀을 함부로 덫으로 잡거나 들어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포이즌센터의 로버트 겔러 박사는 “독성이 있는 뱀이 많이 자주 목격되고 있다”면서 “뱀이 있을 만한 곳을 가지 않으면 물리는 것을 피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뱀에 물렸을 때는 모든 장신구를 빼고 꽉 끼는 옷을 벗어야 한다. 뱀의 색, 모양 그리고 물린 시간을 체크하고 물린 곳을 비누와 물로 깨끗하게 씻은 뒤 마른 드레싱으로 덮는다. 술이나 카페인 음료수는 마시면 안된다.
자세한 사항은 조지아 포이즌 센터로 전화(1-800-222-1222)해서 알아볼 수 있다.
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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